[강원도] 도내 물놀이형 수경시설 수질기준 적합  

강원도는 공원이나 도심지에 설치된 물놀이장과 바닥분수 등 여름철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모든 시설에서 기준을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이란 수돗물, 지하수 등을 저장·순환하여 이용하는 분수, 연못, 폭포, 실개천 등의 인공시설물로 사람들과 직접 접촉하여 물놀이가 가능하도록 만든 시설을 말한다.

강원도는 6월 말에 물놀이형 수경시설 가동 사전점검을 실시하였으며, 7월(7.17~25)에는 가동 중인 25개 수경시설에 대한 대장균 등 4개 항목의 수질검사 결과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 판정되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균은 모든 시설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며, 소독작용을 하지만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냄새를 유발할 수 있는 유리잔류염소는 0.5~3.83㎎/ℓ로 기준치인 0.4~4.0㎎/ℓ의 범위 내에서 관리되고 있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이용자가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주의사항 등을 게시하고 저류조 청소 등 관리기준도 충족했다.

강원도 박한규 수질보전과장은 당부사항으로 “수경시설 출입시 물놀이용 신발 착용 및 음식물 반입금지 등” 주의사항을 잘 지켜주시길 바라며 특히, 올해는 폭염으로 인한 이용객 급증과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앞으로도 “안심하고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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