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노후수도관 대대적인 교체
관망블록화 및 노후관 교체,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진주시는 읍면지역 상수도 확대 공급사업이 마무리됨에(상수도보급율 99.9%) 따라 다음 단계로 상수도 관망을 일정 구역으로 나누어 관리할 수 있는 블록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블록화가 완료된 구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노후관 교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블록화 사업은 복잡하게 혼재되어 있는 시내 상수도 관망을 35개의 구역으로 구분하여 구역별로 공급량, 소비량, 누수량을 바로바로 판단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2011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총 123억 원의 예산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22개 블록은 구축 완료되었으며, 13개 블록에 대하여 용역 및 구축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시는 기 구축 완료된 블록을 대상으로 누수가 잦은 망경동, 칠암동, 중앙동, 이현동 일원의 노후관을 사업비 110억 원을 들여 올 하반기에 대대적으로 정비하여 누수율을 낮추고, 향후 시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관계자는 “공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동, 소음, 주차문제, 급수 중지, 혼탁수  발생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물 사용량이 적은 야간 시간대 단수작업 실시 및 혼탁 수돗물 제거 등 주민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당부하였다.  

한편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국비지원이 2020년까지는  군지역에 2021년부터는 시지역으로 확대되어, 노후관 교체공사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참고로 유수율(공급량 대비 요금 징수량) 1% 향상 시, 연 4억 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으며 현재 진주시 유수율은 72.7%로 전국평균(84.3%)보다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2025년경에는 90% 이상 유수율 달성을 목표로 하여 노후수도관을 지속적으로 정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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