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시설물 내진성능평가 연내 100% 완료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진으로부터 상수도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시설물 내진보강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본부는 올해 13억6천만 원의 예산으로 외부 전문진단기관에 의뢰해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한다.

내진성능평가는 현장조사, 지반조사, 내진해석 등을 통해 지진에 구조적으로 취약한 부분을 과학적으로 파악하는 것으로 내진보강사업에 기초가 되는 절차이며, 예비평가, 1단계․2단계 상세평가를 통하여 시설물의 최종 내진성능을 판정한다.

상수도의 시설물은 내진 1등급 시설물로 리히터 규모 약 6.5 지진 발생 시 붕괴방지 수준의 내진성능과 리히터 규모 약 5.6의 지진발생 시 시설물의 기능수행에 문제가 없는 수준의 내진성능이 요구된다.

대구시 전체 216개소 취‧정수시설, 가압장, 배수지, 공공청사 중 내진설계가 되어있는 90개 시설물을 제외한 45개소에 대해 지난해까지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하였고, 올해 6월부터 연말까지 81개 시설에 대하여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한다. 

또한, 내진성능평가 결과 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중요도에 따라 연차적으로 내진보강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지진발생에 철저히 대비하여 비상시에도 중단없이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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