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고산정수장 수돗물 생산 정상화
7월 9일부터 동·수성구 운문댐 수계로 단계적 전환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운문댐 저수율이 상승함에 따라 매곡 및 문산정수장에서 대체 공급한 지역을 순차적으로 환원시켜 고산정수장의 평상시 생산량인 일일 22만 톤으로 수돗물을 생산‧공급한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운문댐 저수율이 8.2%(2018년 2월 27일)에서 59.1%(2018년 7월 5일)로 상승하여 그동안 가뭄으로 매곡 및 문산정수장에서 대체 공급한 수성구, 동구, 북구(일부)의 12만2천 세대, 33만1천 명에게 고산정수장 수돗물을 공급한다.

극심한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매곡 및 문산정수장 계통으로 전환 시에는 7개월에 거쳐(8단계) 수계를 조정하였으나, 고산정수장으로 환원 시에는 단계별 추진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7월말까지 5단계로 전환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상수도사업본부는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철저히 준비하고 있으며, 흐린 물이 출수될 수도 있기 때문에 각 가정에서는 미리 수돗물을 충분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절수 운동참여로 극심한 가뭄을 잘 극복하게 되어 감사드리며, 운문댐 수위상승으로 빠른 시일 내 고산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어떤 위기 상황에도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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