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상수도사업소 서비스 시민 만족도 지속 상승
종합만족도 점수 81.1점(100점 만점), 5년 전보다 4.1점 높아져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가 2018년 민원서비스를 요청한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합만족도 점수는 81.1점(100점 만점)으로 전년보다 0.2점 높아졌다. 2012년 74점이었던 종합만족도 점수는 2013년 77점, 2015년 79.9점, 2017년 80.9점으로 상승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5월 11일부터 6월 25일까지 전화·면담으로 이뤄졌다. 민원업무처리 신속성·전문성·정확성, 담당직원 친절도, 전반적 만족도 등을 조사했다.
 
만족도 점수가 가장 높은 항목은 ‘담당 직원 친절도’로 82.56점이었고, ‘업무처리 신속성’은 81.76점, ‘전문성’ 81.44점, ‘전반적 만족도’ 80.64점, ‘정확성’ 80.16점이었다.
 
식수로 이용하는 물은 ‘정수기로 정화한 물’이 53.6%로 가장 많았고, 생수 18.0%, 끓인 수돗물 16.4%, 수돗물 10.6%였다. 수돗물 음용률은 2017년보다 4.3%P 높아졌다.
 
수돗물을 식수로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왠지 불안해서’ 58.8%, ‘약품 냄새 때문에’, 19.0%, ‘물맛이 좋지 않아서’ 16.1%, ‘이물질이 포함된 것 같아서’ 3.4%였다.
 
수돗물 수질에 대한 인식은 ‘보통’ 45.0%, ‘신뢰한다’ 31.6%, ‘매우 신뢰한다’ 14.0%’, ‘신뢰하지 못한다’ 6.2%, ‘매우 신뢰하지 못한다’ 3.2% 순이었다.
 
상수도사업소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만족도와 수돗물 신뢰도를 더욱 높일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교선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장은 “수돗물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업무의 효율성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최근 경기도 주관 ‘2017년도 상수도 관리 업무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상수도사업소는 지난 4월 국립환경과학원 주관 ‘2018년 먹는 물 분야 측정·분석 숙련도 시험 평가’에서 전 항목 ‘만족’ 평가를 받아 ‘먹는 물 검사기관 적합 기관’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환경자원학회가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시험 ‘먹는 물 검사 분야’ 평가에 참여해 이온류·무기물질류·중금속류·휘발성유기화합물류 등 12개 항목 모두 ‘만족’ 판정을 받고,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수돗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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