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아·태지역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촉진방안 논의 
4~6일 '서울이니셔티브 정책포럼' 개최, 아태지역 정부, 국제기구 관계자 등 130여명 참가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유엔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공동으로 7월 4일부터 6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부영호텔에서 녹색경제와 기후변화 대응촉진에 관한 '서울이니셔티브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아·태 지역 20여 개국 환경공무원, 유엔아·태경제사회위원회,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을 비롯해 국내외 학계, 산업계 전문가 등 13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이니셔티브'는 지난 2005년 '제5차 아·태 환경장관회의'에서 아·태지역의 지속가능발전 촉진을 위해 우리 정부가 제안하여 추진해온 다자간 환경협력사업이다.

정책포럼은 서울이니셔티브의 대표사업으로서 매년 아·태지역의 지속가능발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제시하는 회의다.

올해 정책포럼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녹색경제 정책수단(Green Economic Instruments)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촉진을 논의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의 정책 추진경험을 공유하며, 바람직한 추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유엔아·태경제사회위원회 등 국제기구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과제와 통합적 접근 정책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기후변화 대응촉진을 위한 국민 대상의 탄소포인트제도와 그린카드, 기업 대상의 에코라벨링 등 여러 녹색경제 정책수단 사례를 논의한다.
 
이번 회의 결과는 유엔아·태경제사회위원회과 협력하여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이행을 논의하는 2019년 유엔 고위급정치포럼(HLPF)에도 소개할 예정이다.

정책포럼 참가자는 기후변화 관련 체험, 견학 등을 위해 제주도 서귀포시에 소재한 기후변화홍보관, 신재생에너지홍보관을 방문한다.

유제철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공유된 녹색경제 정책수단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아·태 국가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이행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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