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복지시설 무료 수질검사
취약계층 먹는물 불안감 해소 통해 환경복지 실현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은 오는 9월까지 4개월간 집중적으로 지하수를 사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먹는물 수질검사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사회복지시설에서 먹는물로 사용하는 지하수와 정수기 및 냉온수기 통과수에 대해 연구원에서 직접 시료를 채수해 수질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검사 항목은 지하수의 경우 미생물과 무·유기물질 등 먹는물 수질기준 46개 항목, 정수기 및 냉온수기 통과수는 탁도와 총대장균군 2개 항목이다.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재검사를 실시하고, 관리자 및 관할 지자체에 적절한 조치를 촉구할 계획이다.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는 2001년부터 시작돼 지난 18년간 사회적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와 삶의 질 향상 등 약 9억여 원의 경제적 혜택을 제공했다.

양호철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수질분석과장은 “무료 수질검사를 통해 안전한 지하수를 공급, 먹는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취약계층의 환경복지도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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