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하수도 운영효율화 포럼 개최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 효율화 및 안전성 강화 방안 논의
하수처리수 재이용 우수사례 공유 및 하수도 설치사업 촉진

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진)은 하수도 관련 모든 분야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2회 금강유역 하수처리수 재이용 상생포럼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관계자 간담회(이하 간담회)’를 6월 21일 충북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하수의 차집부터 처리, 재이용까지 하수도 분야의 다양한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격의없는 토의를 통해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유로운 대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우선 환경청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공공하수도 운영실태평가에 대해서 설명하고 당부사항을 전달한 다음 각 지자체 및 현장 운영관계자의 의견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운영실태평가가 실제 하수도 분야 전반에 실효성있게 작용하기 위해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평가 시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공공하수도 운영실태평가는「하수도법」제69조의2제1항에 따라 공공하수도의 효율적 운영관리를 위해 관로관리, 하수처리장, 개인하수처리시설, 재이용 등 하수도 분야 전반에 걸쳐 실시하는 실태점검이다.

이어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방식 개선의 일환으로 운영 효율화 방안에 대한 주제별 토론 및 공공하수도 현장 운영관계자 안전을 위한 밀폐공간작업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주제별 토론은 환경청, 지자체, 운영관계자 등 각 기관의 담당자들이 모여 세가지 주제(‘녹조대응을 위한 총인배출량 저감’, ‘소규모하수처리장 문제점’, ‘수질TMS 유지관리’)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최근 늘어나고 있는 밀폐공간작업 안전사고에 대비하고자 현장운영관계자를 대상으로 작업 시 준수사항, 안전장비 및 사고 발생 시 대응방법 등에 대해 상세하게 실습위주의 교육을 했다.

마지막으로 하수처리수 재이용 우수사례를 환류하고, 정비가 시급한 공공하수도의 설치가 지연되지 않도록 2분기 하수도 국고보조사업 예산 집행률(공정률 포함) 점검을 병행 추진했다.

올해 환경청은 가뭄 등 기후변화로 상시 물 부족지역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하수처리수를 이용가능한 대체 수자원으로 주목하고 하수처리수 재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동진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간담회는 하수도 분야에 종사하는 모든 관계자가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하수도’라는 하나의 목표를 갖고 수준 높은 대국민 하수도서비스 공급을 위해 기관별 테두리, 분야별 칸막이를 제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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