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물관리 일원화에 따른 풍수해 대책 추진
정부, 관계부처별 풍수해 대책과 협업체계 점검

정부는 지난 6월 8일 물관리 일원화 관련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수량, 수질, 재해예방 등 대부분의 물관리 기능이 환경부로 일원화됨에 따라 6월 19일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풍수해대비 대책을 재점검했다.

이는 새롭게 변화된 물관리 시스템에 맞춰 기존의 풍수해 대책을 재정비하고, 각 부처의 대비계획과 협업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기 위함이다.

정부에서는 지난 5월 17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올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한 자연재난대책을 기 마련하였으며, 여름철 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에 맞추어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기존 대책의 연장선상에서 새로운 체계에 맞추어 기관 간 협업체계 재구축과 풍수해 대응역량 강화 등의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관 간 협업체계 재구축과 관련하여 홍수상황실 운영이 국토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됨에 따라 홍수 예·경보 등 풍수해 상황관리와 상황전파 체계에 누수가 발생되지 않도록 재점검하는 한편, 지방환경청과 지방국토청이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는 등 현장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지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별개로 재난위험 지역을 대상으로 태풍, 홍수 등에 대비한 훈련을 6월에 추가 실시하여 단 기간에 기관의 역량을 집중 향상토록 추진한다.

이와 함께, 변화된 시스템에 따라 환경부에서는 즉각 풍수해대비 비상계획을 조기 수립, 관계기관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풍수해 위기대응 매뉴얼(표준매뉴얼(1개 기관), 실무매뉴얼(45개 기관), 현장조치행동매뉴얼(542개 기관))등도 즉시 개편하는 등 금년 풍수해 대비를 철저히 해 나갈 예정이다.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조직법 개편으로 통합적 물 관리 시대가 시작되었다. 이수와 치수, 수량과 수질의 균형잡힌 물 관리로 국민 삶의 질이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 여러분이 안심할 수 있는 여름철이 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철저히 점검하고 훈련해서 새로운 물 관리 체계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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