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홍수기 대비 낙동강 주요시설 현장 점검 

경상남도는 홍수기에 대비해 하굿둑 및 취수장 등 주요 시설과 운영상황을 확인하고 낙동강 물 이용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낙동강 주요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12일 실시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 6월 8일 정부조직법의 개정에 따라 국토교통부 소관 '수자원 보전·이용 및 개발에 관한 사무'가 환경부로 이관되는 등 정부의 물 관리 일원화 정책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국토부에서 환경부로 관리가 이관되는 낙동강 하굿둑, 양산 원동취수장, 창녕 강변여과수 등을 집중 점검했다.

경상남도는 정부 부처 사이에서 조직이관이 되는 동안 여름철 홍수 대비 등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하굿둑 운영개선 및 생태복원 방안 연구용역에 대비해 사전에 안전한 수문 운영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낙동강 하류에 경남과 부산의 취수원이 집중된 만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낙동강의 물 이용 및 식수공급 방안 등에 대해 지역 여건 및 기술적인 측면 등을 충분히 검토해 향후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하고 깨끗한 수자원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윤성혜 경상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홍수기에 대비해 상류의 댐과 보 간의 연계 운영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천순찰 및 유관기관 간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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