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단월정수장 통합운영시스템 구축
안정적 수돗물 공급, 연간 3천700만원 예산 절감

충주시는 단월 1·2정수장의 통합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1일부터 본격적으로 통합상황실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통합운영시스템은 기존 1·2정수장으로 분리돼 운영되던 각 상황실의 중앙감시시스템과 여과지의 전기 및 감시 제어설비를 통합상황실에서 통합 조정 및 제어하는 것이다.

통합운영시스테 구축으로 1정수장의 수돗물 생산과정을 2정수장에서 조정 및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그동안 2개의 상황실을 별도 운영함으로써 직원들의 야간 당직근무가 빈번해 피로가 누적되고 근무 후 다음날 대체휴무로 인한 민원업무 처리 공백 등의 문제가 발생됐다.

이에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유사시 위기 대응능력 향상으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기 위해 7천6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통합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시험운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했다.

통합운영시스템 구축으로 고장 및 비상상황 발생 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진 것이다.

또한 2개 상황실 운영 시 1일 3명이던 야간 및 휴일 당직근무 인원도 2명으로 줄게 돼 근무수당 등 운영경비로 지출하던 연간 3천700만 원 정도의 예산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김진수 상수도과장은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착하고 안전하며 맛좋은 수돗물 공급을 위해 앞으로도 수돗물 생산원가 절감과 물 절약 운동 생활화 에 상수도과 전 직원이 혼연 일체가 돼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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