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도내 지하수 전체 이용 현황조사 실시

충남도가 지난 2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 및 농어촌공사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이 참가한 가운데 ‘공공 및 대용량 지하수 이용 현황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도내 지하수 시설 위치와 수량, 수질, 가동 상태, 점검·정비 현황 등을 정확히 파악해 지하수 관리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이번 연구용역의 결과는 도가 전국 처음으로 구축·운용 중인 ‘지하수 통합정보시스템’에 입력해 정책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주요 과업은 △공공 및 대용량 지하수 1만5천 공에 대한 현황조사 △대용량 지하수 양수시험 △지하수 함양량 및 개발가능량 산정 등이다.

도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차년도 용역을 추진, 도내 11개 시군 1만 379공의 지하수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대용량 지하수 480공에 대한 양수 시험을 완료했다.

올해 연구용역에서는 도내 4천621공에 이르는 지하수 시설을 대상으로 이용현황 조사, 양수시험, 함양량, 개발가능량, 실이용량 등에 조사하게 된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용역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과 함께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공공지하수 관리실태 분석, 지하수 이용량 산정방법 선정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지하수 환경오염과 장해현상 예방을 위한 지하수자원의 이용·관리 기반을 구축하고 보전·관리 대책을 수립, 지하수 총량관리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도가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지하수 공급을 위한 ‘지하수 총량관리제’의 단계별 추진의 일환”이라며 “내실 있는 용역 추진해 가뭄 발생 적기 활용, 상수도 오염이나 고갈 대비, 지하수 자원의 효율적인 보전·관리 대책 수립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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