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침수 예상지역 하수시설물 합동 점검 

광주광역시가 장마철 집중 호우에 대비해 6월 4일부터 6월 7일까지 도심저지대 등 침수 예상지역의 하수시설물에 대한 합동점검을 벌인다.

광주 5개 자치구와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점검 대상은 집중호우 시 침수가 예상되는 남구 무등시장, 북구 오치동 한전 인근 등 16개 지역과 임대형 민자투자 사업(BTL사업) 2개 지역 등 총 18곳이다.

특히 합동점검반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침수예상 지역의 빗물받이, 유입구 등 하수시설물 청소 상태와 배수흐름을 저해하는 잔재물 같은 침수피해 유발 요인을 집중 확인할 방침이다.

또 자치구 침수 예상지역이나 임대형 민자투자사업 지역에 집중호우 시 침수예방을 위한 마대, 배수펌프 등 수방자재 준비 상태 및 침수 대비 시설물 관리사항 등도 점검해 침수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해 3월 하수관로 통수능력 부족으로 매년 국지성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에 노출됐던 백운광장, 무등시장, 서석고 주변에 대한 하수관로정비사업(극락천유역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실시, 침수피해 예방 효과를 봤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단계별로 순차적인 하수관로 정비계획을 수립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김석준 시 생태수질과장은 "집중 호우 시 하수구 주변에 쓰레기 및 낙엽 등이 방치돼 있을 때 빗물이 하수관로로 흘러들어 가지 못해 침수피해가 발생한다"며 "우수기 전에 빗물 유입에 장애가 되는 잔재물을 처리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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