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5개년 계획 열정적 추진

물관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함양군이 2021년까지 유수율을 끌어올려 선진 상수도행정을 구현키로 했다.

18일 함양군에 따르면 군에서 운영 중인 함양읍, 안의면 지방상수도는 2016년까지 유수율 60% 미만으로 수도요금마저 저렴해 총괄생산원가 대비 급수수익이 작아 현실화율이 30%에 그치는 등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중앙부처에 수년간의 사업 건의 등 부단한 노력 끝에 2016년도 환경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선도사업(전국 20개)에 선정, 국비 포함 총사업비 176억 원을 확보해 2021년까지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현대화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2017년부터 K-water와 함께 노후한 각종 관망을 조사·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존의 종이 및 CAD 기반의 도면을 지리정보시스템(GIS)으로 전산화하고 수돗물의 현대화된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블록분할, 구역고립, 수리해석 및 시설물 계획 등 설계를 완료하고 구축공사를 추진 중이다.

또한 안의면 800여 수용가 계량기함에 누수 감지센서를 설치해 관로 누수를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최첨단 ICT 기술을 도입하고 누수의 복병인 노후관으로 교체공사를 올해 하반기부터 전격 시행해 누수량 감소를 통한 목표 유수율 85%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다.

함양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더욱더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당초 176억 원 대비 44억 원 증액된 총사업비 220억 원 확보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강현관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 공급 등 선진 상수도행정 구현을 통해 주민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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