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UAE 수자원분야 협력 체계 더욱 공고히
5월 10일 제2회 수자원협력 공동위원회(JOC) 개최…협력 분야 확대방안 모색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UAE와의 해수담수화, 지하수, 스마트물관리 등 수자원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2회 한-UAE ‘수자원협력 공동위원회’(이하 수자원공동위)를 5월 10일 서울에서 개최했다.

한-UAE 수자원공동위는 ‘15년 11월에 체결한 한-UAE 수자원 협력 MOU를 기반으로 하여 2017년 1월 UAE 아부다비에서 제1회 수자원공동위를 개최하였고, 이번에 2회를 개최했다.

국토부는 이번 제2회 수자원공동위를 통해 해수담수화 R&D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설명하고, UAE측의 해수담수화 관련 발주 현황 및 계획 등을 청취하여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제1회 수자원공동위 이후 추진실적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3월 대통령의 UAE 순방 시에도 한-UAE 간 수자원 분야 협력이 논의되었으며, UAE는 우리 측의 해수담수화 기술에 대하여 관심을 보여 이번 수자원공동위는 의미 있는 회의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UAE 수자원공동위는 국토부 수자원정책국장과 UAE 에너지산업부 차관을 각 국의 위원장으로 하고, 양국 물 관련 정부·공공기관·민간·학계 등 각 국 당 1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UAE측은 물관리 담당 주관 부처인 에너지산업부와 플랜트 및 해수담수화 발주처인 두바이 수전력청(DEWA), 아부다비 물관리를 담당하는 아부다비환경청(EAD), 학계에서는 UAE대학교가 참여하고, 우리 측은 국토부, 수자원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학계 등에서 참여했다.

양국 대표(국토부수자원국장(한강홍수통제소장대참), 에너지산업부 차관)는 제1회 수자원공동위의 주요 협력 의제였던 해수담수화, 지하수, 스마트물관리 이외에 수상태양광, 소규모하수처리시스템 등 다양한 수자원 분야로 협력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해수담수화 분야는 현재 UAE 에너지 국영기업(MASDAR)와 해수담수화 공동연구가 추진 중이며, 제1회 수자원공동위를 통해 연구범위와 역할에 대한 세부내용을 담은 “국제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였고, UAE 현지 파일럿 구축이 구체화됨에 따라 지난 1월 “사업화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제2회 수자원공동위에선 연구관련 3가지 협약(연구, 사업화, 파일럿 구축)중 마지막 단계인 파일럿 구축 협약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국토교통부는 관계자는 “한-UAE 제2회 수자원협력 공동위원회를 통해 협력분야를 확대하고, 양국의 수자원협력이 더욱 공고히 되어 우리 기업이 UAE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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