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 폐석면 처리 실태 특별 점검 실시

광주 서구가 오는 5월 말까지 폐석면의 배출 및 처리 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한다.

폐슬레이트 건축물 개량사업 및 건축물 석면 마감재 해체·제거 공사 등에서 발생하는 폐석면의 안전하고 적법한 처리를 유도하기 위한 것.

점검대상은 석면 조사 후 석면 해체·제거 작업이 진행 중이거나 지정폐기물 배출신고 사업장이다.

서구는 석면 해체·제거 및 건물 철거 현장 중 지리적 위치, 작업규모, 부적정 처리 우려 등을 고려해 점검대상을 선정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폐석면 해체·제거 및 건물 철거 현장에서 폐석면 적정 배출 여부, 철거된 폐기물의 적정보관, 수집·운반 및 처분 여부 등이다.

철거한 폐석면 중 흩날릴 우려가 있는 것은 습도 조절 등 조치를 한 후 고밀도 내수성 재질의 포대로 2중 포장해야 한다.

또한 철거된 다른 폐기물과 혼합하면 안 되며 수집·운반 차량에는 적재함 덮개가 설치돼야 한다.

서구는 점검결과 관계 법령 위반 시 고발, 과태료 부과 등 법적인 조처를 하고 위반 사업장에 대해 수시로 점검을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폐석면의 위험성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공사 관계자들에게는 적정한 처리 방법을 안내해 우리 서구가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특별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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