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월부터 서울새활용플라자 1회용품 사용 안 한다 

2017년 9월 개관한 세계 최대의 새활용 복합 공간인 '서울새활용 플라자'가 1회용품 안 쓰기 실천의 장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5월 1일부터 서울 새활용플라자에서 진행되는 모든 시민 참여 프로그램에서 종이컵, 페트병 등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들어 문제가 되는 폐비닐 수거 거부 사태와 무분별한 1회용품 사용이 만연해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자원순환의 새로운 해법인 새 활용을 주목적으로 하는 새활용플라자에서 모범을 보이기 위한 조치이며 사용제한 1회용품은 비닐봉지, 일회용 컵, 생수병, 과포장 다과 등이다.

새활용플라자 내 상점에서는 물품 판매 시 일회용 비닐봉지를 제공하지 않으며 카페에서는 머그잔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도록 홍보를 거쳐 음료 할인 또는 리필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일회용 컵 사용을 점차 줄여나간다.

개인컵을 소지하지 못한 시민들에게는 운영사무실에서 보유하고 있는 스테인리스 컵을 대여해주고 다 쓴 후에 반납하도록 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안도 마련한다.

운영사무실 직원들과 입주 공방 등 전 구성원이 개인컵 사용하기를 실천하며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한 시민 교육 프로그램 참여 신청 또는 대관 신청 시 1회용품 사용 금지 사항을 알리고 개인컵과 손수건을 준비하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야외 마켓 행사 시에도 상품 구매 시 일회용 비닐봉지를 제공하지 않고 대신 장바구니를 준비하도록 사전 홍보하고, 일회용 식기 대신 '그릇 대여소'를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회용 그릇 등 집기를 구매하고 야외에서 식기 세척이 가능한 이동식 개수대를 설치해 운영한다.

본격 시행 전 방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활용플라자 홈페이지, SNS, 홍보물 게시 등을 통해 내용을 홍보하고 있으며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등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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