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국제환경도시 도약을 위해 국제환경행사를 집중 개최한다.

울산시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12일부터 16일까지 ‘국제환경행사 주간’으로 설정, △황사대응 한·중·일 관계자회의 △제15차 동북아 환경협력회의(NEAC) △TEMM 자연순환사회/순환경제/3R 국제세미나 등 3개 국제환경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황사대응 한·중·일 관계자회의는 12∼13일 울산롯데호텔에서 한국, 중국, 일본 환경국장, 국제기구(ADB, UNEP)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회의에서는 국장급 회의 정례화 등 정기적 협력 채널 방안, 공동연구단 설치 등 구체적 협력방안, 국제협력 사업추진 현황평가, 재원확보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거쳐 ‘공동합의문’을 이끌어낸다.

또한 제15차 동북아 환경회의는 14일 울산롯데호텔에서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등 4개국의 동북아 환경관리에 관한 공동연구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환경회의에서는 각국의 황사 대응 정책, 동북아 환경관리에 관한 한중일 공동연구 1차년도 연구 결과 발표, 동북아환경협력회의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고 ‘공동합의문’을 채택한다.

이와 함께 TEMM 자연순환사회/순환경제/3R 국제세미나는 15∼16일 울산롯데호텔에서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 환경 관계자, 기업체,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사회를 위한 정책과 실천 전략’ 주제로 개최된다.

세미나에서는 각국의 폐기물 억제정책 사례분석, 평가 및 시사점, 기업 및 지자체의 자원순환 활동 사례 등이 발표되고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위한 3국간의 협력증진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권위 있는 국제환경행사를 울산에서 치름으로써 친환경 생태도시 울산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환경도시로서의 위상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달 21∼23일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 국제사회에 친환경 생태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한데 이어 오는 6월에는 동아시아 경제교류 추진기구 제3회 환경부회를 개최, 지방정부의 기후변화 협약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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