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물재해로부터 안전한 국토관리 방안 심포지엄 개최

K-water(사장 이학수)는 4월 13일 오후 3시 한국과학기술회관(서울시 강남구)에서 ‘물재해로부터 안전한 국토관리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국토교통부·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후원한다.

최근 봄비로 다목적댐 저수율이 예년의 110%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남부지방은 아직도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속초, 완도 등 일부지역에서는 가뭄으로 수돗물 제한급수가 시행된 바 있다.

반면, 지난해 청주에는 하루 290mm(2017년 7월 16일 기준)의 집중호우가 내려 도시기능이 일시적으로 마비되기도 했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가뭄, 홍수와 같은 물 관련 재해가 갈수록 심화되고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K-water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각계 물관리 전문가와 함께 국가차원의 물재해 대응체계를 살펴보고, 관련 기술개발 현황 등을 공유해 당면한 물재해의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정부와 학계, 시민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하며, 총 3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건국대 김성준 교수가 신(新)기후체제에 따른 유역관리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서울시립대 문영일 교수는 집중호우 시 도시침수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개발 방향을 제시한다. 뒤이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재로 박사는 하천 내 녹조관리를 위한 사전·사후 기술을 소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오현제 기획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전문가 패널 10인과 함께 첨단기술을 활용한 국가 차원의 물 재해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다양한 물재해 대응방안이 구체화되고, 관련 기술개발이 촉진되길 바란다”면서 “융합적 관점에서 물재해 대응방안을 수렴하고, 보다 선제적인 물재해 대응을 통해 국가 물안보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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