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는 ★표 4개, 경유는 ★표 5개

수도권지역에 공급되는 자동차연료 환경품질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환경부는 7일 지난해 하반기 동안 수도권지역에서 판매된 자동차 연료 중 휘발유(6개항목)와 경유(4개항목)의 환경품질등급을 정유사별로 분석·평가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환경품질등급에 의하면 휘발유는 국내 5개 정유사(SK, S-OiL, GS, SK인천정유, 현대) 모두 국제 최고기준에 가까운 수준인 ★표 4개(★★★★)로 평가됐고, 경유는 국내 5개사(SK, SK인천정유, GS, S-OiL, 현대)와 수입사(페트로코리아) 모두 국제 최고기준 수준인 ★표 5개(★★★★★)로 평가됐다.

특히 S-OiL은 2006년 상·하반기 2회 연속 ★표 5개를 받았다.

항목별 개별 등급 평가 결과, 휘발유는 황 함량이 상반기보다 5.9∼47.4%까지 감소돼 품질이 더욱 향상돼 국내 5개사 모두 ★ 5개(국제최고기준 수준)로 평가됐으며, 벤젠 함량도 상·하반기 모두 ★5개를 유지했다.

경유의 황 함량도 상반기에 비해 18.2∼41.7%까지 감소되는 등 품질이 많이 향상돼 국내 5개 정유사 및 수입사(페트로코리아)의 환경품질등급이 모두 ★ 5개로 평가됐다.

이는 하반기 동안에 각 정유사에서 경유의 품질향상을 위해 황 함유량 저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된다.

환경부는 ‘수도권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 자동차연료에 대한 ‘환경품질등급제’를 도입했으며 지난해부터 소비자에게 자동차연료의 환경친화적 제품선택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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