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부산·울산·경남 하수도 확충에 2천578억 투입  
함안 가야말산 도시침수대응 등 41개 신규 사업 포함 총 172개 사업 추진
하수도확충사업 통해 수질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신진수)은 2018년 부산·울산·경남지역 하수도 확충을 위해 2천578억원(총 172개 사업)의 국고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2018년 하수도 확충에 소요되는 국고와 지방비를 포함한 사업비는 4천674억원에 이른다.

국고 세부사업별로는 하수관로 정비사업 734억 원, 하수처리장 확충사업 490억 원, 도시침수대응사업 321억 원, 소규모 하수처리장 설치사업 334억 원,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55억 원, BTL임대료 및 융자 원리금 상환 644억 원 등이다. 도시침수대응사업은 상습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의 관로정비, 하수저류시설, 펌프장 설치 사업이다. BTL임대료는 2005년부터 추진한 하수관로정비 임대형민자사업(BTL) 중 완료된 사업에 대한 임대료의 정부지급금을 말한다.

올해 새로이 추진되는 사업은 41개 사업으로, 하수관로 정비 8개소(40억 원), 도시침수 대응사업 2개소(52억 원), 하수처리장 확충 12개소(60억 원), 소규모하수처리시설(시설용량 500㎥/일 미만) 신․증설 17개소(55억 원)등 이다.

노후화되어 개선이 시급한 창원시 및 울산시 중·남구 지역에 하수관로 교체․보수에 30억 원을 지원하여 하수도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함안군 가야지역 등 상습 침수피해 발생지역의 우수관로 정비, 펌프장 등을 설치(52억 원)하여 도심 하수범람 등을 예방하고자 한다.

택지개발 등 지자체의 대규모 개발계획에 따라 부산시 기장군에 5천㎥/일 규모의 동부산공공하수처리시설을 신설하고, 처리용량이 부족한 창원 진해동부․울산 방어진하수처리장 등 5개 시설은 용량 증설을 추진한다.

FDA 지정해역 및 양식장의 생활오수 등 오염물질 유입 차단을 위해 통영시 사량도 대항마을, 거제시 산달마을 등 거제, 통영, 고성, 사천 연안지역에 6개 소규모하수처리시설을 신설한다. FDA 지정해역은 미국 FDA(식품의약국) 수출용 패류 생산지정해역으로, 한미패류위생협정에 따라 FDA에서 2년마다 정기점검을 진행한다. 

귀촌 인구의 증가, 처리구역의 확대 등을 위해 의령군 장내소규모하수처리 등 9개 시·군에 11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별 진행상황에 맞춰 적기에 예산을 지원하여 공공수역의 수질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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