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가로변 녹지 축 연결 및 벽면녹화 추진 

청주시가 봄철 불청객인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올해 4억 원을 투입해 가로변 녹지 축 연결사업과 도심 구조물 벽면녹화사업을 추진한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생울타리 효과를 연구한 잉글랜드 서리대학교 환경공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차량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는 배출 즉시 공기로 흩어지는데 생울타리가 잎으로 이를 흡수하고 공기의 흐름을 더디게 해 높은 건물이 많은 도심 한복판의 대기 정화를 위해 나무보다 생울타리가 더 도움된다고 최근 학술지 대기환경에 논문을 발표했다.

가로변 녹지 축 연결사업은 가로변 가로수와 가로수 사이 공간에 관목류를 심는 것으로 녹지 확보와 투수층 확대로 효율적인 빗물관리(홍수경감 등 재해 예방), 무단횡단 예방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벽면녹화사업은 산업단지 내 콘크리트 옹벽이나 담장 등 구조물 벽면에 덩굴성 식물로 녹화해 가로변 미관을 개선함은 물론 삭막하게만 느껴졌던 가로변 구조물이 시각적으로 편안한 녹지 공간으로 바뀌어 정서적인 안정감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신봉동 및 성화동에 가로변 녹지 축 연결사업 1.5㎞, 청주산업단지 내 벽면녹화사업 0.51㎞를 조성해 봄철 미세먼지 분산 저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을 위해 가로변 녹지 축 연결사업, 벽면녹화사업 등 생활권 도시녹색공간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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