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저널·(사)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 선정

고탁도 정수처리시설 개량·하수 고도처리사업 추진 등
맑은물 공급·안전한 물관리 앞장

국내최초 ‘LOHAS(환경과 사람 상생문화조성)’인증획득

   
국내 유일의 ‘물’전문잡지인 워터저널(www.waterjournal.co.kr)과 (사)한국환경학술단체연합회(회장 류재근)는 맑은 물 공급에 앞장서온 자치단체를 선정, 매년 상반기(시·군)와 하반기(광역시·도)로 나누어 시상을 하고 있다.
 ‘2007년 상반기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는 경북 영덕군을 선정, 오는 2월 27일 강원도 강릉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세계 물의 날 기념’「2007년 상반기 물종합 기술연찬회」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거행한다.


‘생명의 물! 안전공급, 맑은 하수 LOHAS LIFE’라는 슬로건 아래 맑은 물 공급 및 안전한 물 관리에 앞장서 온 영덕군(군수 김병목·www.yd.go.kr)은 군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수질개선과 환경기초시설 확충, 고도처리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 김병목 영덕군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생명의 물! 안전공급, 맑은 하수 LOHAS LIFE’라는 슬로건 아래 군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수질개선과 환경기초시설 확충, 하수 고도처리사업, 친자연형 하천 조성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하수관거 정비사업과 연계해 노후 상수도관 및 노후 계량기 교체를 통한 상수도관 유지관리 및 유수율 증대로 군민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해 왔으며 노후 마을상수도 시설도 점차 개선, 원거리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맑은 물 공급에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영덕군은 하수처리장의 고도처리사업 및 통합운영 시스템 구축으로 안정적인 수질관리와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 및 노후시설 개량으로 예방행정 강화 및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BTL방식으로 추진, 하수처리 효율 증대와 우·오수관로 분리 및 배수설비를 통해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보건위생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영덕군은 지난해 12월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국내 최초로 ‘LOHAS’인증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하수시설을 정비, 하천으로 유입되는 생활오수 등의 유입이 차단됨에 따라 오십천 등 주요 하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정화사업을 추진하여 3급수이던 수질이 1급수의 청정하천으로 변모,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덕군은 지난해 12월 ‘2006 경북환경상(자연환경부문)’ 및  KSA(한국표준협회)로부터 국내 최초로 ‘LOHAS(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제대로 먹고 제대로 살자)’인증을 획득했다.

열악한 재정자립도 불구 상수(81.5%)·하수(66%) 보급률 높아
상수도 경영효율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상수도사업 공기업 전환
오십천, 1급수로 되살려…‘경북환경상’ 2001∼2003·2006년 수상

■ 맑은 상수도 공급·관리  영덕군 상하수도사업소(소장 권오화)는 1965년 준공한 강구상수도(2천750㎥/일)를 시작으로 42년 간 상수도를 공급 운영해 오고 있다.

   
▲ 사공황 부군수는 상하수도 행정 등 24년간 중앙 부처에서 쌓은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상수도사업을 공기업으로 전환, 수돗물 생산 및 공급의 효율성 제고로 지방상수도 재정 견실화 및 대민서비스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7월 병곡상수도(4천㎥/일) 신설로 인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지방상수도 시설은 영덕(8천㎥)·남정(3천㎥)·지품(1천㎥)·축산(1천200㎥)·영해(4천500㎥)·병곡(4천㎥) 등 6개 정수장으로 하루 2만1천700㎥의 수돗물을 정수, 4만5천162명의 군민 중 3만6천807명(보급률 81.5%)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열악한 지방재정자립도에도 불구하고 476㎞에 달하는 상수도관을 통해 3만6천807명에게 수돗물을 공급, 경북도내 시·군 평균보급률 52.9%보다 높은 81.5%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영덕군은 상수도 전문가인 사공황씨(58)가 지난해 4월 부군수로 부임하면서 상수도 경영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사공 부군수는 1969년부터 내무부·행정자치부 재경경제과, 공기업과 등에서 근무를 하면서 주로 지자체 상하수도 경영 효율화 업무를 담당했으며, 2001년 12월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창립되면서 초대 기획처장으로 파견을 나가 상하수도 기자재 및 정수처리 기준 인증제 도입, 지자체 정수장·하수처리장 기술지원 등을 실시하여 협회는 물론 지자체 상하수도 발전에 기여했다.

   
▲ 영덕군은 열악한 지방재정자립도에도 불구하고 영덕정수장(사진)을 비롯해 남정·지품·축산·영해·병곡 등 6개 정수장에서 하루 2만1천700㎥의 수돗물을 생산하여 3만6천807명에게 공급, 경북도내 시·군 평균보급률 52.9%보다 높은 81.5%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수돗물 대민서비스 개선 주력

금년 1월부터는 상수도사업을 지방공기업으로 전환, 수돗물 생산 및 공급의 효율성 제고로 지방상수도 재정 견실화 및 대민서비스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또 수질오염, 취수원 부족 등 물 부족을 겪는 농어촌 주민들을 위해 2008년 준공을 목표로 달산면 지방상수도 신설사업(1천 ㎥/일)을 추진, 19개 리(里) 1천420명에게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2010년까지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통해 상수도 보급률을 90%까지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영덕군 상하수도사업소의 올해 주요 사업인 달산상수도 신설사업은 총 75억 원의 예산 중 지난해 6억5천만 원, 올해 16억6천3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현재 취수원 위치 선정을 비교 검토 중에 있으며, 오는 7월 설계를 완료하고 9월 환경부인가 신청 및 승인을 거쳐 10월에 사업을 착공, 오는 2010년 1월 준공 및 급수개시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 권오화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고탁도의 상수원수를 완벽하게 처리하기 위해 남정·영해정수장에 섬유사 여과기(PCF, 3FM)를 설치하여 항상 깨끗한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에게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총 8억 원의 예산을 확보, 상수도 노후관 교체공사를 시행중이며 15∼30년 이상 된 노후관 교체공사는 공사비 절감과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중굴착 방지 및 하수정비사업과 병행하여 추진키로 했다.

특히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 및 시설개선사업으로 지방상수도 급수 공급이 어려운 농촌지역까지 급수구역을 확대하여 정수처리 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영해취수장 집수정 이전 설치 및 6개 지구에 대해 6억1천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마을상수도 시설개선 사업으로 13개 지구에 대해서는 2월말까지 설계 완료를 추진함으로써 급수지역 주민에게 보다 깨끗하고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수도정비기본계획 재정비 및 수도시설의 기술진단에 올해 5억4천만 원, 내년 7억6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 병행 실시함으로써 체계적인 상수도 시설 유지관리와 원활한 상수도 공급 및 군민이 신뢰하는 상수도 행정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 수도사업의 효율성 제고 및 향후 물 부족 사태 방지를 위해 물수요관리종합계획을 연계 추진해 물 수요관리에 따른 수도정책의 우선순위를 결정, 상수도 행정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처리공정에 섬유사 여과기 설치

현재 영덕군은 1급수 수질을 유지하는 오십천 등의 하천복류수와 호소수를 이용하여 5개 정수장이 완속여과방식으로 정수처리하고 있으며, 병곡정수장만이 급속여과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깨끗한 상수도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있다.

   
▲ 남정정수장에 설치된 3FM 여과기.
그러나 최근 기상이변으로 국지성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홍수로 인해 예측불허의 고탁도 원수 유입으로 완속여과방식을 사용함에 따라 수질상의 문제가 자주 발생해 왔다.

특히 소규모 취수댐 형식인 호소수를 취수하는 남정정수장의 경우 봄, 가을철로 온도변화에 따른 낙엽 부산물 및 규조류의 다량 발생으로 인해 색도와 탁도(2∼12NTU)가 높아 완속여과지의 잦은 폐색이 발생, 1주일 주기로 오사 제거 및 6개월 주기로 여과모래를 교체·보충해야 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권오화 소장을 비롯해 상하수도사업소 직원들은 고탁도 정수처리를 위한 벤치마킹의 일환으로 예천 낙상정수장과 경주 건천정수장(2004. 7. 9∼10), 부산 수영하수처리장 및 부산 매리취수장(2004. 7. 14), 청송 부동정수장(2004. 8. 6) 등 3차례에 걸친 견학을 통한 내부 검토와 2005년 5월 26∼27일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국제수도진단센터의 ‘완속여과지 여과지속시간 급감에 따른 원인규명 및 해결방안’에 대한 기술지원 등을 종합하여 2006년 9월 남정·영해정수장에 섬유사 여과기(PCF, 3FM)를 설치하여 현재 시범운전을 하고 있다.

섬유사 여과장치는 기존 급속여과방식인 응집→ 침전→ 여과 처리공법의 대체가 가능한 여과설비로, 유연성과 신축성이 적당한 표면거칠기를 갖는 유연성 섬유사(Flexible Fiber)를 여과장치의 길이 방향으로 충진하여 유입수를 co-current로 흘려 보내줌으로써 여재여과와 모관에 의한 고약분리를 이용 여과수량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심층여과를 통해 여재의 공극보다 훨씬 미세한 입자까지 포획이 가능하다.

   
▲ 급속여과방식으로 상수원수를 정수처리하고 있는 병곡정수장.
또한 전 여층을 입자포획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낮은 여과저항과 긴 여과지속시간을 갖는 여과장치로서 유입수 성상 및 유출수 요구수질에 따라 여과 속도 및 여과 수량을 자유자재로 조절 가능한 여과장치이다.

장점으로는 고탁도 제거율이 탁월하고 시설규모가 작아(80㎡) 시설비가 적게 소요된다. 또한 기존 완속여과시설에 섬유사 여과기만 설치하면 되므로 기존시설을 교체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물을 빼서 보관할 수 있어 겨울철 동파방지 및 필요할 때만 운영이 가능하므로 유지비가 절감된다. 더욱이 섬유여과필터가 국내 생산이 가능하여 유지비가 절감효과가 크다. 현재 남정정수장의 경우 섬유여과지를 통해 응집제 없이 80%의 규조류 제거 효율을 나타내고 있어 항상 깨끗한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

상수도 요금고지서 전달체계 개선

또한 상수도 유수율 제고를 위해 2002년부터 2006년까지 29억9천700만 원을 투입, 노후 상수관로 23.5㎞를 교체했으며,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도로 이중굴착에 따른 주민불편 최소화 및 사업비 절감을 위해 하수관거 정비사업 추진과 병행해 노후 상수도관과 노후 계량기 교체사업을 연계하여 송·배수관로 16㎞, 급·배수관로 60㎞, 노후계량기 및 보호통 8천700개소를 33억 원의 예산을 투입, 교체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상수도 유수율을 현재 72.5%에서 85.0%로 놀아져 맑은 물 공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의 상수도요금 고지서 전달체계는 마을 이장(里長)들이 고지서를 수령해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이었다. 이에 따라 고지서를 잘못 전달하거나 납부일이 지나 전달하는 등 주민들의 민원 및 이장들의 행정체계 불평 등이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기존 이장을 통해 전달하던 방식을 군 자체인력인 검침원을 통해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환, 민원 제기 및 이장들의 행정체계 불평을 해소시켰으며, 상수도 요금 체납 민원 현장방문 해결로 행정 신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마을상수도 수질검사·청결 철저

   
▲ 영덕군은 133개소의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한 수질검사를 철저히 실시하여 수질오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소규모 수도시설의 주요 문제점은 대부분 1970∼80년대에 설치되어 시설의 노후화 및 유지관리 소홀로 인해 시설 자체가 매우 열악하다는 것이다. 또한 갈수기에는 계곡수의 고갈로 수량이 부족해 안정적인 수량 및 수질 확보가 곤란하다.

게다가 지자체의 고유관리 업무로 분류되어 중앙정부의 지원에 어려움이 있고 지방상수도 공급가능 지역에서도 급수시설 설치비용 및 수도요금 등의 비용부담을 이유로 마을상수도를 계속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영덕군은 지방상수도의 급수가 가능한 19개 지구에 연차적으로 급수구역을 확장키로 했으며, 특히 장기 노후시설에 대해서는 124억8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연차적으로 개량 및 통·폐합하여 관리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이 맑은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체 인구대비 19.6%인 7천824명이 사용하는 133개소의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해 먹는물 수질검사 기준에 따라 54개 전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수질오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또한 시설노후에 따른 시설개량지구 선정은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정함으로써 마을상수도의 청결 유지 및 맑은 물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주민불편 해소와 마을상수도 이용주민에게 맑고 풍부한 생활용수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마을상수도 99개소에 4억9천500만 원을 투입, 자동염소투입장치를 설치한 것은 물론 유지관리가 어려웠던 노후 콘크리트 배수지나 FRP 물탱크 13개소를 1억3천만 원을 투입하여 위생관리를 강화했다.

또한 하천복류수를 취수하는 2개소에 대해서는 시범적으로 1억 원을 지원하여 고탁도 원수처리를 위한 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해 운영관리비 절감 및 먹는 물에 대한 주민 불신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재정적으로 열악한 농어촌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 암반관정(지하수 포함)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전기사용료 비용부담을 해소코자 올해 시책사업으로 72개소에 대해 3천100만 원을 지원해 마을에서 부담하고 있는 전기사용료의 50%를 군비로 지원, 주민들이 안심하고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하수고도처리로 동해연안 수질개선

■ 깨끗한 하수처리  영덕군은 지리적 여건상 발생되는 오수가 오십천, 송천 등을 통해 동해안으로 유입됨에 따라 하천 및 해양수질관리를 위한 환경기초시설 설치가 시급했다.

   
이에 영덕군은 352억9천만 원을 투입, 표준활성슬러지공법의 영덕하수종말처리시설(1만3천㎥/일)을 1997년에 착공하여 2001년 준공했다. 또 2003년에는 남정하수종말처리시설(800㎥/일)과 2006년 영해하수종말처리시설(5천400㎥/일)을 SBR처리방식의 고도처리공법을 도입, 설치하여 하수도 보급률을 66%로 끌어 올렸다.

특히 하루 1천100㎥의 축산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축산하수종말처리시설을 총 사업비 105억1천100만 원을 들

   
▲ 하수 고도처리사업, 하수처리장 통합운영 시스템 구축 및 지속적인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보건위생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여 올해에 착공, 2010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하수도 보급률은 70.2%로 향상, 동해 연안 수질보전 및 주민생활환경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은 이와 함께 하수도 중장기 운영을 위해 8억 원의 사업비로 2005년부터 연차사업으로 하수도 및 마을하수도 정비기본계획을 수립, 내년부터 강화되는 수질기준에 대비하여 고도처리시설 설치 기본계획을 비롯하여 분뇨처리시설 노후화에 따른 대처방안을 마련했으며,  영덕쓰레기매립장의 침출수를 연계처리하는 방안 검토 및 하수처리구역 내 우·오수관로 설치 등 하수도 전반에 대한 계획을 수립 정비했다.

하수관거 정비사업도 적극 추진

또한 하수종말처리시설의 운영 효율증대와 하수관 기능의 극대화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도모하고 하수관의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하수관거 정비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사업은 영덕하수종말처리시설 구역인 영덕·강구지역에 민간자본 투자방식으로 351억3천700만 원을 투입하여 지난해부터 2010년까지 우·오수관거를 분류하는 시설로, 총 연장 48.613㎞에 달하는 하수관 신설 및 배수설비 4천4개소를 정비하며, 2006년 준공된 영해하수종말처리시설 구역인 영해면 하수처리구역에는 145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2009년까지 총 연장 21.1㎞ 의 하수관거 및 1천495개소의 배수설비를 정비하게 된다.

이러한 사업으로 불명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함에 따라 오수처리 효율을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개인별 오수정화조를 설치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비용절감과 토지이용 효과를 증대시키고 관로정비로 퇴적물을 제거, 악취감소 등 위생적인 처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하천오염과 주민생활 불편민원을 해결하고자 우수기전 9개 읍·면에 사업비 9천만 원을 투입하여 하수도를 준설했으며, 하수도 보수공사와 배수펌프장 보수 등 62개소에 7천200만 원을 투입, 적기에 시설보수를 해결함에 따라 오십천 등 하천보호는 물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했다.

영덕군은 또 마을단위의 소규모 마을하수도 시설에 대한 방류수 수질기준 강화에 대비하여 올해 안에 13개소(602㎥/일)에 대해 18억1천800만 원을 투입, 고도처리시설로 보완하여 하천 및 동해연안 수질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오십천, 친수공간 조성 휴식처로 각광

■ 친자연형 하천 가꾸기  영덕군은 하수종말처리시설 정비와 연계하여 하천의 수질개선과 맑고 깨끗한 하천살리기를 위해 지방1급 하천인 오십천 9.6㎞에 대해 자연형 하천조성과 생태복원을 위한 정비사업을 2002년부터 2006년까지 57억4천500만 원을 투자하여 정비했다.

   
▲ 오십천(사진) 등 주요 하천을 친자연형 하천 정화사업을 추진하여 3급수이던 수질이 1급수의 청정하천으로 변모, 예전의 아름답고 깨끗한 하천을 되찾게 되었다.
이 사업으로 자연형 호안을 4.1㎞ 조성했으며, 갈대 등의 수생식물을 4만5천800㎡ 식재했고, 생태정화습지 3개소(1만2천338㎡)를 조성하여 수질정화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아울러 징검다리, 황토길, 생태관찰로 등의 설치로 직접 하천환경을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조성했을 뿐만 아니라, 정화식물 식재로 인한 각종 조류 및 어류의 서식 개체수 증가로 생태계 복원에 지대한 역할을 하여 사업 착공 전 3급 수질에서 사업완료 후 1급수의 깨끗한 하천의 명성을 되찾았다.

또한 청정하천인 오십천의 대표적인 회귀성(回歸性) 어종인 은어, 연어 등의 소상을 위하여 8개소의 어도(魚道) 개선을 추진, 최근 생활하수로 오염된 오십천에 깨끗한 하천수가 흐르면서 어류의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예전의 아름답고 깨끗한 하천을 되찾게 되었다.

영덕군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2006 경북환경상(자연환경부문)’ 및  KSA(한국표준협회)로부터 국내 최초로 ‘LOHAS’인증을 획득했다. ‘경북환경상’은 2001∼2003년 3년 연속 수상, 환경보전에 대한 영덕군의 노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상이며, ‘LOHAS’인증은 살기 좋은 지역임을 공인 받는 제도로 영덕군이 청정지역임을 전국에 알려 관광객 증대 및 지역 농수산물 친환경 이미지 제고를 도모해 소득향상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은 ‘2006 경북환경상’ 및 ‘LOHAS’인증을 계기로 늘푸른 영덕을 조성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으로 모두가 잘사는 영덕을 만들기 위해 환경과 군민이 상생하는 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경제 및 산업의 활성화, 권역별 특화발전, 청정자연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자연환경보전 및 활용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문의= 054-730-6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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