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PM10) 예보모델을 개발 완료하고 2월부터 수도권과 광역시 지역에 보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예보모델은 당일의 대기오염물질 측정자료, 기상자료 및 다음날에 대한 기상예보자료를 이용해 예상되는 익일의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를 대기오염지수로 전일 18시에 예보하는 전일예보와 당일 9시에 예보하는 당일예보 시스템으로 개발되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게 되는 미세먼지 예보제는 고농도 미세먼지의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보하여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일반시민 및 미세먼지에 취약한 노인, 어린이, 기관지환자 등 민감집단의 건강보호를 적극적으로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개발된 예보모델은 서울, 인천, 경기, 부산, 대구, 울산, 대전, 광주에 보급할 예정이며 이 중 인천, 경기는 올해부터 예보제를 시행하게 되고 부산, 대구, 울산, 대전, 광주는 향후 예보제 운영을 위해 모델의 현장 적용성을 검토하고 시범운영 등에 활용하게 된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