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3주년 특집①  Ⅰ. 아시아 지역 상하수도 프로젝트 활발

 

“오만, 2030년까지 무스카트 하수네트워크 80%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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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셔·아 시브·알 아메랏 등 저수지 중심 하수네트워크 프로젝트 40개 추진 계획
하야워터, 2045년까지 하수네트워크 1만2천㎞·처리하수네트워크 1천390㎞ 확장
 
 

▲ 사드 알 아스미
(Said AL Asmi)
오만 국영하수처리회사 부사장
Part 01. 오만 하수처리사업 현황과 중장기 계획

하수재이용 통한 수자원 보전 중시

아라비아반도 남동부에 위치한 오만은 북동쪽으로 오만만, 동쪽과 남쪽으로 아라비아해에 면하며, 서쪽으로 예멘, 북쪽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소하르(Sohar)에서 수도인 무스카트(Muscat)까지 약 16㎞ 너비로 이루어진 평탄한 북부 해안 지대에 인구가 밀집해 있다.

내륙지방은 전형적인 사막기후로 연중 고온건조하나, 무스카트를 포함한 해안지방은 습도가 높은 편이다. 연평균 강수량은 100㎜ 정도이나, 해에 따라 40∼250㎜로 큰 편차를 보인다. 우기는 별도로 없고 연중 강우일수는 극히 적으며 비가 오는 경우 단시간 동안 폭우를 동반하는 경향이 있다. 아라비아반도의 다른 국가들처럼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지대로 저수지나 강 등 가용 수자원이 적다.

오만의 국왕인 카부스 빈 사이드 알 사이드(Qaboos bin Said al Said)는 하수재이용의 중요성을 상당히 강조한다. 1992년 11월 18일 연설에서 그는 “기술 진보로 도시 인프라가 급격히 발달함에 따라 공원에 활용되는 조경용수는 식수가 아닌 처리된 하수로 공급하고 있다”며 “새롭고 혁신적인 하수처리기술은 국가의 귀중한 수자원을 보전함은 물론, 시민들이 공원에서 여가를 즐기는 등 자연의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해 준다”고 밝혔다.

살랄라 외 모든 지역서 하수처리 담당

2002년 설립된 오만의 국영하수처리회사인 하야 워터(Haya Water)는 100% 정부 소유이자 재무부 관할 기관으로 국가 내 하수처리플랜트(STP)와 하수관망 관리를 전담하고 있다. 2005년 정부로부터 무스카트 내 하수처리시설 운영 권리를 부여받아 하수를 친환경적으로 정화하여 산업·조경용수로 공급하고 있다. 2006년에는 정부와 하수처리·재이용 시스템 구축·운영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30년 양허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하야 워터는 2006년까지 무스카트 지역만 관리하다가 2010년 이후부터 무스카트 이외 지역으로까지 관리 범위를 넓혔다. 2016년 6월부터 정부의 다양한 하수처리 프로젝트를 도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RCA와의 협약을 통해 소하르 지역의 하수도 자산의 관리·운영을 맡게 되었다. 현재는 살랄라(Salalah)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하수처리를 담당하고 있다.

하야 워터는 도시의 하수를 친환경적으로 처리·공급하여 사회에 공헌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하수재이용 시스템의 효율을 높여 세계적 수준의 하수재이용 시스템을 갖추고, 처리하수를 농업 관개용수로 활용함으로써 용수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자 한다.

처리하수, 판매 혹은 농공용수로 활용

일차적 목표는 도시 내 배관의 확충이다. ‘2016∼2026년 처리하수(Treated effluent)의 성장률 및 물 수지(Water Balance) 분석’에 따르면, 2016년 무스카트 하수네트워크(Sewage network)는 전년도인 2015년 대비 구축률이 20%가량 증가했다. 이처럼 확충된 배관을 통해 하야 워터는 자체적으로 생산한 처리하수를 판매하거나 농업·공업용수로 공급하고 있다.

2016년 기준 전체 생산된 처리하수 중 59%를 판매했으며, 나머지 41%는 농업·공업용수로 활용했다. 그러나 농업·공업용수로 공급 시 도시 내 배관망이 충분히 구축되어 있지 않은 까닭에 일부 처리된 하수는 바다에 그대로 방류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향후 하야 워터는 처리하수의 생산량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으로, 최근에는 처리하수 생산공정에 담수화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현재 자사 소유의  서비스(Tankers Service)를 통해 하루 평균 120회의 하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탱커스 오프로딩(Offloading) 서비스도 하루 1천600회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하야 워터는 실험실(Lab)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공·민간 분야에 90여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 또는 기관의 의뢰를 받아 연구개발(R&D) 용역과제를 수행하면 이에 대한 대가로 커미션을 받는다. 현재 도파르(Dhofar)주를 제외한 지자체의 약 1만9천353개의 이용 계정이 이 서비스에 연결되어 있다.

▲ 오만의 국영하수처리회사인 하야 워터(Haya Water)는 탱커스 서비스(Tankers Service)를 통해 하루 평균 120회의 하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탱커스 오프로딩(Offloading) 서비스도 하루 1천600회 제공하고 있다.

담수 사용량 줄여 연 5천만리알 저감

한편, 오만은 성수기·중수기·비수기 등 시즌별로 물 사용량의 편차가 심한 편이다. 2016년 기준 성수기 물수요는 약 9만486㎥/일로, 비수기인 4만5천243㎥/일의 2배에 달한다. 물수지(water balance)의 불균형 역시 심각하다. 시기에 따라 물수지가 변하는 것은 사실이나, 오만의 경우 성수기와 중수기, 특히 성수기의 물공급량이 물수요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관련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향후 10년간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관련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하야 워터는 증가하는 물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처리하수의 생산을 지속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2016년 기준 처리하수 공급량은 15만1천㎥/일이나, 하수처리 효율을 꾸준히 개선하여 2026년에는 29만4천103㎥/일 규모로 공급량을 약 2배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삶의 질 향상 △산업 부흥 △일자리(고용) 창출 등의 부가적 효과도 기대된다.

저수지가 아닌 정화조로 물을 사용했던 과거에는 지하수 오염이 심각했다. 이에 사람들은 깨끗하지 않은 식수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고 정부에서는 바닷물을 담수화하여 식수로 공급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들여야 했다. 침수문제도 빈번히 발생하여 위생적으로도 열악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2016년 공원·도로·골프장·각종 농경지 등에 처리하수를 조경·관개용수로 활용하여 담수 사용량을 줄인 결과, 약 5천만 리알(한화 약 1천474억6천200만 원)을 저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하수산업 부흥에 고용 창출…일석이조

이처럼 처리하수를 각종 용수로 재이용하면 관련 설비의 수입 의존도가 줄어들고 관련 산업이 되살아난다. 하야 워터는 하수처리플랜트, 하수관로, 펌핑스테이션(Pumping Station) 등의 설치부터 가정 간 배관 연결 및 유지·보수, 안전·환경·보건(HSE) 및 행정·운영 부문 트레이닝 등 교육 사업도 제공하고 있다. 또 처리하수의 특정 수질기준 충족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면서 환경에 미치는 피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 하야 워터는 하수처리플랜트, 하수관로, 펌핑스테이션(Pumping Station) 등의 설치부터 가정 간 배관 연결 및 유지·보수, 안전·환경·보건(HSE) 및 행정·운영 부문 트레이닝 등 교육 사업도 제공하고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설계·시공, 운영·유지관리(O&M), 교육 등 공급 사슬(Supply Chain)을 다양하게 하며, 식품·화훼산업을 비롯하여 그린 탱커스(Green Tankers)와 같은 처리하수 운송산업, 유기비료 산업 등 부가산업도 활성화시킨다. 

시장이 활성화되면 일자리(고용)가 늘어난다. 오만의 차관은 고용 창출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실로 막대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실제로 물 분야에서 고용을 늘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처리하수가 공급되는 농업·관개 분야에서 농림부와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특히 농장에서 처리하수를 사용하는 세부 분야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처리하수의 사용이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검토 중에 있다. 향후 하야 워터의 도전과제는 처리하수의 수질을 높이는 것이다. 그러나 수질기준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전문가들과 많은 논의를 거쳐야 한다.

 
하수처리플랜트 18개 설치 예정

현재까지 하야 워터는 무스카트 지역에 총 11개의 하수처리플랜트(STP)를 설치했다. 이들 플랜트의 하루 처리용량은 80㎥에서부터 6만2천492㎥까지 다양하며, 합산하면 총 17만792㎥/일 규모에 이른다. 또 하수네트워크 약 1천874㎞, 처리하수네트워크 312㎞를 구축하고 39개의 펌핑스테이션, 4만여 개의 맨홀을 설치했다. 무스카트 지역 내 유기비료 공장은 칼라 컴포스트(Kala Compost) 한 곳이며, 이 기업의 자산가치는 4억6천200만 리알이다.

▲ 하야 워터는 무스카트 지역에 총 11개의 하수처리플랜트(STP)를 설치했으며, 향후 18개의 플랜트를 신설할 계획으로 현재 6개 플랜트가 운영·관리(O&M) 계약 입찰 중에 있고 4개 플랜트는 시공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사진은 미스파(Misfah) 하수처리플랜트.

또 2006년부터 관리 영역을 확장한 후로 무스카트 외 지역(도파르 제외)에 1만9천70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총 58개의 하수처리플랜트가 있으며, 전체 처리용량은 6만2천425㎥/일 규모이다. 하야 워터는 향후 18개의 플랜트를 신설할 계획으로, 현재 6개 플랜트가 운영·관리(O&M) 계약 입찰 중에 있고 4개 플랜트는 시공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아울러 이들 지역에 구축된 하수네트워크는 927㎞, 처리하수네트워크는 22㎞이다. 97개의 펌핑·리프팅(Lifting) 스테이션이 있으며, 자산가치는 대략 1억 리알이다. 자산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2016년 하야 워터는 하수도 분야 마스터플랜(Master plan)을 최신판으로 개정했다. 이를 토대로 향후 가용 수자원 양을 늘리고 하수처리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동·북아프리카 최초 CDM 인증 획득

한편, 하야 워터는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 신생기업이나 중소기업은 구매력이 약하고 파트너 네트워크를 제대로 구축하지 못해 제품이나 용역서비스 구매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견적 요청서(RFQ), 비경쟁입찰(closed tenders) 등 다양한 형태로 자금 조달을 지원해 온 결과, 지난 2016년 ‘중소기업(SME) 지원 우수기업가상(Entrepreneurship Award)’을 받았다.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인증도 다수 획득했다. 2011년 하야 워터 중앙 실험센터(Haya Water Central Laboratory)가 ISO 17025(측정분석) 인증을 받았으며, 2013년 기업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을 획득했다. 2015년에는 ISO 14001(환경경영), OHSAS 18001(직업상 건강 및 안전시스템)을 획득했다.

이에 더해 선진화된 인적자원 관리수준 진단모델인 ‘PCMM(People Cap-ability Maturity Model)’을 준수하고 있으며, 이는 술탄국가(Sultanate) 중에서 유일하다. 2013년에는 퇴비화 플랜트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아 유엔(UN)으로부터 ‘청정개발체제(Clean Development Mecha-nism)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는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내 기관으로서는 최초이다.

주요 저수지 중심 하수프로젝트 활발

지금까지 무스카트에서 완료된 프로젝트는 크게 바우셔(Bausher), 시브(Seeb), 쿠라이야트(Quriyat) 등 저수지 중심으로 이뤄졌다. 바우셔 저수지에서 알 안삽(Al Ansab) 하수처리플랜트와 B1∼B4 하수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시브 저수지의 C2·C4·C5A·C5B 하수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쿠라이야트에서는 하일 알 가프(Hail Al Ghaf) 하수처리플랜트 및 하수·처리하수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로써 무스카트는 현재 총 5만5천200㎥/일 규모의 하수처리용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설치된 하수네트워크는 약 1천528.59㎞, 처리하수네트워크는 약 203.4㎞이다. 총 프로젝트 규모는 약 4억1천486만9천 리알이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바우셔 저수지의 알 안삽 하수처리플랜트 2단계 및 B3B·B5 하수네트워크 △시브 저수지의 C1 하수처리플랜트 및 C3·C6·C7 하수네트워크 △알 아메랏(Al Amerat) 저수지의 A1 하수처리플랜트 및 A2·A3·A4 하수네트워크 △그레이터 무타라(Greater Muttrah) 저수지의 뉴 다세이트(New Darsait) 하수처리플랜트 등이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18만5천500㎥/일 규모의 처리용량이 확보되고, 네트워크 길이도 기존보다 늘어나 하수네트워크는 1천752.97㎞, 처리하수네트워크는 87.44㎞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남부 바티나(South Batinah), 알 우스타(Al Wusta), 알 샤르키야(Al Sharqiya) 등지에서 4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프로젝트 규모는 총 1천470만 리알이다.

 
하수처리플랜트 하루 처리용량 확대

향후 하야 워터는 2016년 마스터플랜에 따라 무스카트의 하루 하수처리용량을 오는 2031년까지 67만50㎥, 2045년까지 90만㎥ 선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 시브(A’Seeb), 보우샤르(Bowshar), 미스파(Misfah), 그레이터 무타라(Greater Muttrah), 알 아메랏(Al Amerat), 쿠라이야트(Quriyat) 등의 주요 하수처리플랜트가 프로젝트 대상이다.

우선 아 시브 지역에서 알 마노마(Al Manomah)·알 마벨라(Al Mabella)·알 코우드 앤 시브(AL Khoudh&Seeb) 하수처리플랜트의 총 용량을 2031년까지 25만2천450㎥/일, 2045년까지 32만㎥/일로 늘릴 계획이다. 보우샤르의 올드 알 안삽(Old Al Ansab)·보우셔(Bowsher)·뉴 알 안삽(New Al Ansab) 하수처리플랜트는 2045년까지 22만㎥/일로 용량이 확대된다.

또 미스파 지역의 미스파 하수처리플랜트는 2031년까지 4만㎥/일, 2045년까지 7만㎥/일 규모로 증대되고, 그레이터 무타라 지역의 다사이트(Darsait)·자브루(Jabrooh)·뉴 다사이트(New Darsait) 플랜트와 알 부스탄(Al Bustan)·사답&무스카트(Sadab&Muscat) 플랜트는 2045년까지 5만㎥/일 규모로 용량을 확대한다.

아울러 알 아메랏 지역의 올드 알 아메랏(Old Al Amerat)·뉴 알 아메랏&알 하자르(New Al Amerat&Al Hajar) 플랜트는 2031년까지 9만2천㎥/일, 2045년까지 15만㎥/일로 확대한다. 쿠라이야트 지역의 쿠라이야트&하일 알 가프(Quriyat&Hail Al Ghaf) 플랜트는 2031년까지 600㎥/일, 2045년까지 4만㎥/일로 용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하수·처리하수네트워크 길이 확장

하수 및 처리하수 네트워크의 길이도 확장한다. 2016년 기준 무스카트에 구축된 하수네트워크는 3천565㎞, 처리하수네트워크는 277.5㎞이다. 하야 워터는 이를 오는 2045년까지 각각 1만1천576㎞, 1천390㎞로 늘릴 계획이다.

프로젝트는 바우셔, 아 시브, 그레이터 무타라, 알 아메랏, 쿠라이야트 등 주요 저수지를 중심으로 시행된다. 우선 바우셔 프로젝트를 통해 하수네트워크의 길이를 2016년 808㎞에서 2045년 2천518㎞로 연장하고 처리하수네트워크를 2016년 93㎞에서 2045년 302㎞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아 시브 프로젝트에서는 하수네트워크를 2016년 1천673㎞에서 2045년 3천517㎞로 확장하고 처리하수네트워크를 기존 135㎞에서 422㎞로 늘릴 예정이다.

그레이터 무타라 지역 역시 하수 및 처리하수네트워크의 길이를 기존 700㎞, 39㎞에서 2045년까지 97㎞, 117㎞로, 알 아메랏 지역은 기존 376㎞, 2㎞에서 2천613㎞, 314㎞로, 쿠라이야트 지역은 8㎞, 8.5㎞에서 1천954㎞, 235㎞로 연장한다.

 

이에 따라 무스카트에서는 오는 2022년까지 △바우셔&미스파 저수지 12개 △아 시브 저수지 14개 △알 아메랏 저수지 8개 △그레이터 무타라 저수지 4개 △쿠라이야트 저수지 2개 등 총 40개의 하수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처리하수네트워크 관련 프로젝트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한국기업과 하수재이용 기술협력 기대

하야 워터는 무스카트의 하수네트워크 연결 인구를 오는 2030년까지 80%로 늘리고 가정 간 하수관을 연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 2004년 재무부 주도 하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여 각 구역별 프로젝트 완료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최초로 구상하여 현재까지 수차례 수정·보완 작업을 거듭했다.  

향후 하수 및 처리하수 네트워크, 펌핑스테이션 등 처리시설 및 시스템 정비 프로젝트는 마스터플랜에 명시된 계획과 연간 예산에 따라 체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야 워터는 현재 도파르를 제외한 각 지자체별 마스터플랜 초안을 준비 중이며, 올해 정부 승인을 위해 당국에 제출할 예정이다.

당분간 오만의 하수처리사업은 매우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개발 프로젝트에 전 세계 기업들의 사업 참여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 기업의 경우 하수처리·재이용 관련 기술에 대한 협력 사업을 비롯하여 담수화 산업에서 협력할 부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워터저널』 2017년 11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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