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물 공급·상하수도 서비스 산업화 의지 담아

환경부, 3월 22일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 선포

오는 2030년까지 상하수도의 미래상을 제시할 ‘수도 비전 2030’이 3월 22일 ‘물의 날’에 선포된다.

그 동안 대외적인 상하수도 서비스의 산업화·개방화 추세와 대내적인 혁신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시스템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국민과 정부, 수도인들의 목표를 일치시키고 신뢰와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합치된 역량을 결집시켜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함으로써 △국민이 만족하고, △국제적 경쟁력이 있고, △세계의 물 공급에 협력하는 상하수도를 이룩하기 위해 ‘수도 비전 2030’추진방안을 마련, 3월 22일 ‘물의 날’에 선포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수도 비전 2030’추진을 위해 상하수도 분야 전문가들에게 용역 의뢰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환경부는 당초 지난 11월 13∼16일 대구에서 개최된 Water Korea 행사에서 ‘수도비전 2030’을 선포할 계획이었지만, 앞으로 상수도 관련 정책의 이정표가 될 수도 비전의 중요성을 감안해 보다 전국적인 행사에 선포한다는 방침에 따라 계획이 변경됐다.

‘국민이 신뢰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수도’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단 ‘수도 비전 2030’은 △고객이 만족하는 수도 △효율적인 수도 △스스로 발전하는 수도 △환경친화적인 수도 △글로벌 수도 등 5개의 큰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고객이 만족하는 수도’에서는 소비자가 신뢰하는 수도, 원수가 깨끗한 수도, 맛있는 수도, 공평한 수도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효율적인 수도’는 협력과 경쟁을 강조하는 한편 중복과 낭비가 없는 정책추진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스로 발전하는 수도’는 단수 없는 수도, ‘환경친화적인 수도’는 자연을 보전하는 수도, ‘글로벌 수도’는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수도를 만들기 위한 내용이 포함됐다.

‘수도 비전 2030’의 추진방안 주요내용을 소개한다.   

Part 01.  ‘상수도 비전 2030’의 미래상 / 최 승 일 교수(고려대 환경시스템공학과 /대한상하수도학회 회장)
Part 02.  ‘하수도 비전 2030’의 미래상 / 김 응 호 교수(홍익대 건설도시공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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