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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STS클럽, ‘창립 20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김광수 회장 “업계 위기 극복 위해 타 산업 노하우 적용 신수요 찾을 것”
김종재 사장 및 남준석·김영호 박사 STS산업 발전기여 특별공로상 수상
  (하이스텐)             (소방산업기술원)   (포스코)                                                                    


11월 10일 서울 포스코센터서 … 200여명 참석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김광수 포스코 상무 · www.stainlesssteel.or.kr)은 지난 11월 10일 서울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업계 및 수요자, 학계 및 연구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STS산업 발전 세미나’를 열고 위기 극복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STS)클럽이 주최하고 대한금속·재료학회, 한국강구조학회, 한국부식방식학회, 포스코, 현대BNG스틸, 현대스틸, 포스코P&S, 대양 메탈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는 △STS 산업발전공로상 시상 △개회사(김광수 STS클럽 회장) △주제발표 순으로 이뤄졌다.

▲ 김광수 STS클럽 회장이 지난 11월 10일 서울 포스코센터 서관 아트홀에서 열린‘2016년 STS 산업 발전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광수 스테인리스스틸클럽 회장은 개회사에서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스테인리스 산업에도 커다란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국내 스테인리스업계는 변화를 빠르게 인지하고 적절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실행력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테인리스 업계가 대내외적으로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기술과 노하우를 고객과 공유하고 설비와 제품을 서로 나누며 제품의 기능과 용도를 다른 시장과 산업에 적용하여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수요를 합심해서 찾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전략적 파트너 발굴 등 미래형 비즈니스 모델 필요”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국내외 STS 산업 현황 및 발전 전략(박찬욱 포스코경영연구원 박사) △니켈원자재 시장 동향 및 전망(위스탄 첸(Wystan Chen) 에라메트 코리아 대표이사) △STS 신강종 개발 및 적용사례(최점용 포스코 박사) △소화시설의 내진설계 도입현황(남준석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박사) △STS 건축내외장재 적용방안(신상린 희림건축 부사장) 등 총 5편이 발표됐다.

포스코경영연구원 박찬욱 박사는 ‘국내외 STS산업 현황 및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세계 스테인리스산업은 지난 15년 동안 연간 5.3%의 성장을 지속해 왔으며, 향후 소비 증가세와 구조조정의 변수는 있지만 세계적인 공급 과잉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국내 스테인리스 업계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제품 개발에서 재활용까지 모든 밸류체인(value chain)을 미래  디지털 경제시대에 맞게 대응해 나가고 다양한 유통채널 및 전략적 파트너 발굴 등이 결합된 미래형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STS클럽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국내 스테인리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김종재 하이스텐 사장, 남준석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박사, 김영호 포스코 수석연구원 등 3명에게 특별공로상(산업발전상)을 수여했다. 김종재 사장은 열처리 기술 및 스테인리스 관이음쇠 개발에서, 남준석 박사는 스테인리스강관 소화설비 분야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김영호 연구원은 자동차, 상수도용 스테인리스 적용기술 및 내부식 연구로 산업의 기술발전과 수요창출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 이날 STS클럽은 국내 스테인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3명에게 STS산업발전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사진은 시상식 후 기념촬영 모습. 왼쪽부터 김종재 하이스텐 사장, 김광수 STS클럽 회장(시상자), 남준석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박사, 김영호 포스코 수석연구원.

한국철강협회 내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STS클럽은 스테인리스 제품의 신수요 창출 및 보급확산 등 국내 스테인리스 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스테인리스 생산, 유통 및 가공회사 51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내년 사업계획 위한 브레인스토밍 워크숍 24∼25일 개최

한편, STS클럽은 지난 11월 24∼25일 양일간 경기도 여주시 썬밸리호텔에서 회원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사업계획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브레인스토밍 워크숍에서는 STS클럽 홈페이지 리뉴얼, 스테인리스 우수성 입증 및 홍보를 위한 연구과제 수행, 부적합 철강재 신고센터 운영, 스테인리스 업계 총람 제작 등 2016년 사업실적을 보고한 데 이어 2017년 사업발굴 및 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 STS클럽은 지난 11월 24∼25일 양일간 경기도 여주시 썬밸리호텔에서 회원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17년 사업계획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워크숍’을 개최했다.

STS클럽은 올해 스테인리스 외장재와 저수조, 배관재 부식성 조사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콘크리트와 스테인리스 물탱크 및 배수지 사업성 비교 연구를 진행하면서 지자체별 콘크리트로 시공하고 있는 중대형 배수지에도 스테인리스를 적용하면 위생성 및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내년부터 마케팅 전략을 세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지영 기자]

[『워터저널』 2016년 12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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