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2017년 상하수도 사업비 216억 원 확보

장흥군은 2017년도 상하수도 분야 11개 사업에 국비를 포함해 216억 원의 사업비가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지방상수도 확충 사업비는 6건 80억 원으로 신규사업은 장동면 석교지구 12억7천만 원, 장흥읍 석동지구 5억4천만 원 등 2건이 확정됐다.

2곳의 신규사업은 현재 조사 설계 중이며 내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계속사업은 관산 해안지역 녹원지구 등 4건에 62억 원이 배정됐으며 조기에 사업을 완료하여 이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하수도 정비사업은 5건에는 136억 원이 투입된다.

신규사업으로 44억7천만 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회진면 이진목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바닷가 김 양식장 등 각종 양식장에 하수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생활오수를 통합 처리해 바다 오염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4건 89억 원의 계속사업을 조기 완공하여 수질환경 보전 및 악취제거 등 주민생활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장흥군은 상수도 보급률 83%(전국 98%), 하수도 보급률 65%(전국 93%)로 타 자치단체에 비해 다소 낮아 그동안 환경부와 관련 기관을 방문해 국비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설명에 힘써왔다.

또한 상하수도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2011년 하수도 BTL 사업을 추진 전문업체에 대행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 5월부터는 상수도 노후관로 관리 등을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의 최고의 자원 중 하나가 풍부하고 깨끗한 '물'인데 군민들이 이러한 수자원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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