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AIIB 발주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 진출 지원
제1회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프로젝트 플라자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11월 23일~24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를 활용한 아시아 인프라 프로젝트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프로젝트 조달 고문 등 투자은행 관계자를 비롯해, 13개국 총 38개의 발주처 관계자와 350여 명의 국내 기업인이 참가한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은 인프라 투자를 통해 아시아 경제·사회 발전, 지역 내 연결성과 지역 간 협력을 증진을 위해 설립한 다자개발은행(MDB)으로 1천억 달러의 자본금과 총 57개국을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6년 1월 출범 이래 다른 다자개발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 동·서남아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에너지, 도로 인프라 등 6개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슬럼가 개발 프로젝트(2016년 6월 1일) △타지키스탄 M41 도로 개보수(2016년 7월 6일) △파키스탄 M-4 국도건설(2016년 7월 6일) △방글라데시 배전망 개선(2016년 7월 6일) △파키스탄 타르벨라(Tarbela) 5 수렵발전 확장사업(2016년 7월 25일) △미얀마 225MW 발전소(2016년 9월 22일) 등 6개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앞으로도 아시아 지역 인프라 개발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외 설계·조달·시공(EPC) 기업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사업현황을 고려해 방글라데시 다카 전력공급(Dhaka Electric Supply Co., Ltd), 인도네시아 공공주택사업부(Ministry of Public Works and Housing) 등 투자은행 승인프로젝트 발주처와 협력대상 국가인 동·서남아,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에너지, 교통, 도로 분야의 발주처, 그리고 아시아 인프라 시장 진출시 협력 가능한 해외 설계·조달·시공(EPC) 기업 등이 참석했다.

행사 첫날인 23일 개최된 아시아 인프라 개발 협력 포럼에서는 이안 나이팅게일(Ian Nightingale)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조달고문이 연사로 참석하여 우리 기업에 투자은행 조달정책, 프로젝트 추진 전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어서 투자은행 승인 프로젝트 및 승인 유망 프로젝트 발주처들의 프로젝트 발표가 이어졌다.

행사 이틀째인 24일에는 발주처와 우리기업간의 사전 주선에 따라, 1:1 상담회가 진행할 예정이다. 1:1 상담회에는 115개의 우리기업들이 참가해 총 161억 달러 규모의 38개 프로젝트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산업부 강명수 통상협력국장은 우리나라는 반세기 발전기간 동안 개도국이 성장하기 위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다 라며 “올해 1월 공식 출범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인프라 시장 활성화를 위한 동력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앞으로 산업부는 기업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승인 유망 프로젝트와 자금 운영 방향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우리 기업의 발굴 프로젝트가 재원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프로젝트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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