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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물연구원, ‘2016 서울국제물컨퍼런스’ 개최

기후·환경변화 따른 물공급 리스크 인자 파악·관리방안 모색의 장
‘물과 미래’ 주제로 10월 26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서 열려

 

▲ 정득모 서울물연구원장이 지난 10월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6 서울국제물컨퍼런스’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최근 상수원 녹조 문제, 신종미량물질 검출 사태, 수도기반시설의 노후화 등으로 안전한 물공급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물공급 리스크 인자를 사전에 파악하고 관리방안을 모색하고자 ‘2016 서울국제물컨퍼런스’가 ‘물과 미래(Water for Sustainable Future)’를 주제로 지난 10월 26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서울시와 서울물연구원이 각각 주관·주최하고 환경부·한국상하수도협회(KWAA)·대한상하수도학회·대한환경공학회·한국물환경학회가 후원한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물 분야 안전과 소통, 물 통합연구 등에 대한 국제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정보 교류 및 토론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대만, 네덜란드, 독일, 호주 등에서 활동 중인 국제적인 수질 전문가를 비롯한 물 관련 관·산·학·연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깨끗한 물의 확보 및 관리 방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정득모 서울물연구원장의 환영사와 김영훈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의 축사에 이어 △기조발표 △물안전과 소통 △물 통합과 지속가능성 등 3개 세션 10건의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조발표에는 쉐인 스나이더(Shane A.Snyder)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교수와 이병국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부원장이 각각 △차세대의 물안전 △물공급에서 물서비스 시대로의 전환에 대해 발표했다.

김현욱 서울시립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물 안전과 소통’을 주제로 △남조류와 대사산물의 모니터링과 처리(트세 퍼 린(Tsair-Fuh Lin) 대만 국립성공대 교수) △미량유해물질의 발생과 효과적인 처리(조경덕 서울대 교수) △음용수 오염물질의 목표치 설정을 위한 독성학적 역치 활용방법(반 리우웬(C.J. van Leeuwen) 네덜란드 물순환연구소 책임연구위원) △물 리스크와 소통(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등 4편의 주제가 발표됐다.

최승일 고려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세 번째 ‘물 통합과 지속가능성’ 세션에서는 △미래 물사용을 위한 연구(디터 브뤼니오크(Dieter Bryniok) 독일 프라운호퍼 운영이사) △수도기반 시설관리와 ISO 55000(박미연 승화기술정책연구소 소장) △호주 야라밸리(Yarra Valley) 수도의 자산관리 프로세스(존 페네파더(Jon Pennefather) 호주 야라밸리 워터 총괄이사) △서울시의 가뭄 극복과 물절약을 위한 통합 물관리 방안(김영란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4편이 발표됐다.

[『워터저널』 2016년 11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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