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O2를 이용한 바이오연료 생산 공정 신기술

DOE산하 Lawrence Berkeley 국립연구소와 Sandia 국립연구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조인트 바이오에너지 연구소(Joint BioEnergy Institute)의 과학자들이 바이오연료 생산 공정에서 이산화탄소(CO2)를 주입하여 바이오연료 생산 공정 시간과 비용을 현저히 낮출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이 결과를 ‘Energy and Environmental Sciences’학술지를 통해 발표했다.

현재 바이오매스를 이용하여 바이오연료를 생산하는 공정에 있어 가장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단계가 바로 바이오매스의 전처리 (pretreatment) 단계이다.

버클리-샌디아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신기술은 전처리 단계에서 사용되는 강 알칼리성의 상온 용융염 용매의 pH를 CO2 주입을 통해 가역적으로 조절함으로써, 전처리 단계와 미생물을 통한 바이오연료 생산 단계인 당화(saccharification)-발효(fermentation) 단계 사이에 필요한 이온성 용액 중화, 분리, 정제 단계를 생략하여 생산공정을 단축시키는 큰 장점이 있다.

특히 CO2를 통한 가역적 pH 적정 방식은 전처리 사이클에 반복적으로 사용될 수 있어서 전체 공정 효율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방식과 비교하여 독성도 거의 없는 편이다.

또한 기존 산업 조업 과정에 쉽게 통합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이 신기술은 바이오연료 시장 확대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인 생산비용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6. 08.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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