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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신기술] 블루그린링크㈜ '부표' 이용 빗물 섞인 하수 여과기술 개발
2016년 08월 03일 (수) 10:11:53 워터저널 webmaster@waterjournal.co.kr

주목받는 신기술


블루그린링크㈜ 
'부표' 이용 빗물 섞인 하수 여과기술 개발
(浮標) 
                                                                   

부표에 뜨는 압축 여과재 활용 여과 효율성 높여… 여과재 압축 첫 시도
부유 오염물 90%·전력 사용량 30% 절감…여과재 수명 5년 이상 지속


환경부 ‘미래유망 녹색기술산업화 촉진사업’ 과제 선정…블루그린링크㈜ 성공 수행

비가 많이 내릴 경우 빗물과 함께 유입될 수 있는 오염된 하수를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으로 여과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블루그린링크㈜(대표 최영화·http://bglink.co.kr)가 강우시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된 하수를 부표의 힘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여과하고, 필터도 재활용해 오랜 기간 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7월 21일 발표했다.

여과재 압축판 공간 최소화…미세한 오염물질까지 여과

 블루그린링크㈜가 이번에 개발한 ‘부표를 이용한 섬유 여재 압축 여과 기술과 자동 유지관리 시스템을 탑재한 저동력 여과 시스템(A-RCS, Automated Operationg Run-off Pollution Control System)’은 하수의 토사, 슬러지 등 부유 오염물질을 약 90% 처리할 수 있으며, 여과조 안의 부표가 물에 뜨는 힘을 활용하여 기존 여과기술 대비 전력 사용량을 약 30%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여과조 필터 안에 들어있는 여과재를 효과적으로 세척할 수 있어 기존에는 6개월 단위로 교체해야 했던 여과재를 5년 이상 쓸 수 있다.

   
 
A-RCS 기술은 강우 초기에 오염 빗물이 유입되어 여과조 안의 부표가 떠오르면 여과재가 압축되어 오염물질을 여과하고 처리수를 방류하도록 설계됐다. 부표에 연결된 압축판이 빗물에 의해 떠오르면서 섬유재질로 이뤄진 여과재 압축판 사이의 공간을 최소화하여 미세한 오염물질까지 여과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 블루그린링크㈜가 개발한‘부표를 이용한 섬유 여재 압축 여과 기술과 자동 유지관리 시스템을 탑재한저동력 여과 시스템(A-RCS)’적용 모식도.

기존의 하수 여과시설은 모래, 활성탄, 섬유 등의 다양한 여과재에 물을 통과시키는 방식을 사용하지만, 여과재 자체를 압축해서 여과 효율을 높이는 기술은 이번에 처음으로 개발됐다. 또한 별도의 전력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부표의 부력으로만 여과재를 압축하므로 전력 소비를 30% 이상 줄일 수 있으며, 오랜 기간 사용으로 여과재에 오염물이 부착되어 무게가 증가하더라도 부표의 부력 때문에 여과 효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 대구광역시 북구 신천 경대교 인근에 설치된 A-RCS 시스템 Pilot plant 전경.

여과조 안에 공기 주입 여과재를 효과적으로 세척

특히, A-RCS 기술은 여과조 안에 공기를 주입하여 여과재를 효과적으로 세척할 수 있다. 여과조 안에 공기를 주입하는 배관을 최적화된 체계로 설계하여 최소한의 공기와 전력만으로 여과재가 충분히 세척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여과재 사용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5년 이상으로 크게 늘렸다. 이와 함께 수돗물 등 별도의 여과재 세척수를 사용하는 대신 여과 중 발생하는 처리수를 이용해 수도비나 시설 설치비 등도 낮춰 경제성을 확보했다.

이 기술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미래유망 녹색기술산업화 촉진사업’ 중 하나로 2014년부터 개발을 시작했으며, 블루그린링크㈜ 연구팀에서 기술개발을 수행했다. 미래유망 녹색기술산업화 촉진사업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연구사업으로 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이 시급한 분야에 기존의 개발된 기술의 실규모 시스템 지원을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의 사업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목적의 사업이다.

   
 
환경신기술 인·검증 받아…대구 도청교·여수 등에 설치

블루그린링크㈜ 연구팀은 대구 북구 경대교 인근에 시범시설(Pilot plant)을 설치하여 기술 검증을 진행했으며, 대구 북구 도청교 인근, 전남 여수시 등에 이 기술을 적용한 상용화 시설을 올해 1월에 설치했다. 최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진행하는 환경신기술 인증, 환경신기술 검증을 모두 취득하며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 부표를 이용한 저동력 여과기술(A-RCS)’여과조(왼쪽)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모습.
   
▲ 대구광역시 북구 신천 도청교 인근에 설치된 A-RCS 실증화 시스템 전경.

최영화 블루그린링크㈜ 사장은 “시범·상용화 설비 외에도 지난해부터 비점오염저감시설 설계에 반영된 규모가 150억 원을 넘어섰으며, 일부 사업장에는 설비를 시공 중인 곳도 있다”며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으로 현지 기술검증을 거쳐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여과 기술이 비점오염원, 합류식 하수관거 월류수(CSOs), 간이공공하수처리 시설 등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이번 기술이 국내 다양한 수처리 시설에 활용될 뿐만 아니라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해외에도 널리 보급되어 물환경 개선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 (02) 2055-1832∼1834 / 이메일= bglink@hanmail.net]

[『워터저널』 2016년 8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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