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환경장학금 9억3천200만 원을 환경미화원 자녀 등 733명에게 지급하도록 맥도널드 등 5개 업체에 추천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로써 2003년도부터 금년까지 지급된 환경장학금은 총 34억3천300만 원에 이르며 총 2천875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되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환경미화원 약 2만2천 명의 약13%에 이르는 규모이다.

환경장학금의 재원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1회용 컵이나 봉투판매 보증금 미환불금 중에서 맥도날드 등 5개 후원사가 기부한 금액으로 마련하였다.

장학금의 규모는 대학생은 1인당 200만 원, 중고생은 100만 원이며, 금회 참여업체(또는 브랜드)는 맥도널드(5억 원), 롯데리아(3억 원), 버거킹과 KFC(각5천만 원), 월마트코리아(3천200만 원)이다.

한편, 이치범 환경부장관은 지난달 30일 과천 그레이스호텔에서 개최된 2006년도 환경장학금 전달식에 참여하여 그 동안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해온 환경미화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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