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측정분석 숙련도 시험 시행키로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윤성규·www.nier.go.kr)은 올해부터 악취 분석기관과 실내 공기질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측정분석 숙련도 시험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대기, 수질, 먹는 물, 토양, 폐기물 분야만 실시하였던 숙련도 시험을 근래에 새롭게 떠오른 악취, 실내 공기질 분야에도 실시함으로써 분석결과의 신뢰도를 향상시켜 측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악취 및 실내 공기질 분야에 대한 숙련도 시험은 「환경기술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시행규칙의 개정에 따라 「측정분석기관 정도관리의 방법 등에 관한 규정」을 작년 12월에 전면 개정함으로써 올해에 처음으로 시행하게 되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계속하여 악취물질과 ‘새집 증후군’ 관련 물질의 숙련도 시험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하여 악취물질 발생시설에 대한 적정관리와 쾌적한 실내 공기질 유지를 위한 시설 설치, 오염물질을 방출하는 건축자재 규제 등 국민건강 증진에 한층 더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숙련도 시험이란 환경 측정분석기관들이 오염물질을 정확히 측정분석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국가기관이 이들의 측정분석능력을 주기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다. 주로 규제 대상물질이 든 표준시료를 공급하고 이를 정확히 측정분석 하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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