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사용량을 50%이상 절약하는 소변기, 중금속인 납을 사용하지 않는 스프링클러헤드, 오존층 파괴물질과 지구온난화물질 사용을 최소화한 소화기, 콘크리트 생산 후 잔류되는 회수수를 재활용할 수 있는 레디믹스트 회수수 처리시스템 등 4개 제품이 환경마크 대상제품으로 추가된다.

환경부는 22일 이러한 내용 등을 담은 ‘환경마크대상제품 및 인증기준’을 개정 고시했다.

이번에 새로이 환경마크 대상으로 추가된 제품들은 건축물 등에 기본적으로 설치 사용되어 시장 수요가 많기 때문에 이들 제품이 친환경상품으로 보급될 경우, 환경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환경마크 대상제품은 총 111개 제품군으로 늘어났으며, 환경부는 앞으로도 환경마크 인증대상 제품 수를 계속 확대하고 인증제품의 사후관리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참고적으로 지난 5월 31일을 기준으로 환경마크를 인증 받은 제품은 845개 업체 3천382개 제품이다.

한편, 이번 고시개정으로 환경마크 대상제품 중 세탁용 세제 등 11개 제품의 환경마크 인증기준도 강화된다.

그간 환경관련 국내·외 법령 및 규제가 변경되어 이들 제품의 기존 인증기준과 다소 부합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는데, 이를 반영하여 인증기준을 강화하므로써  그러한 문제가 해소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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