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기후변화 대응 주요 선도국들의 정책 및 교토메카니즘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선진연구소와의 기후변화 대응 기술 교류를 통한 국제 협상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제1회 기후변화대응 국제심포지엄’을 21∼23일까지 사흘간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과 환경관리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일본 등 기후변화 대응 선도국,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개도국, OECD등 국제기구 및 각국 연구소의 공무원 및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 기후변화 관련공무원, 연구기관 및 학계의 전문가, 산업계, 주요 NGO 등 총 120여명이 참가한다.

향후 기후변화체제에 대한 국제 논의 동향 및 전망, 선진국의 교토메카니즘 운영사례 및 국내 CDM 현황과 전망, 기후변화 저감 적응기술의 세계적 연구 동향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6개 session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교토의정서’ 발효 이후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선발개도국들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의무 부담압력이 더욱 높아져가고 있는 시점에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기후변화협약의 기본원칙에 부합하면서 교토메카니즘을 보완할 수 있는 능동적 온실가스 감축방안에 대한 국내외적 논의 활성화와 국제협상 대응 능력강화 및 우리나라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의 베트남 등 해외진출 기반 구축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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