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대기이동측정차량 및 환경오염 측정장비를 활용하여 환경오염물질을 직접 측정해 보는 체험환경교육으로 환경에 대한 기초지식습득과 환경보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자체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인 '체험환경과학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33개 교육단체의 유치원생 및 학생 1천260명이 교육을 받았고, 올해는 23개소의 단체에서 1천930명이 교육 신청을 하여 5월말까지 786명이 다녀갔다.

환경체험교육은 생활속에서 발생하는 소음 및 진동 측정, 자동차 연료종류별 배기가스의 매연발생량 측정, 오염된 물을 깨끗하게 처리하는 과정별 실험, 음료수의 다양한 산성도 측정실험을 체험할 수 있다.

영상교육은 공기를 오염시키는 물질, 공기오염으로 인한 피해, 오존은 무엇이고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며, 황사발생 현황과 피해 그리고 오존경보 및 황사경보 발생시 주의요령, 실내공기질 관리요령 등 환경보전에 대한 생활실천방법을 교육한다.

대기오염자동측정차량의 장비소개 및 장비운영현장 견학 및 환경오염관련 각종 분석장비와 실험실 등의 환경분석시설을 견학한다.

체험하는 '환경과학교실'은 유치원생, 학생, 시민단체, 주부 등을 대상으로 매월 2∼3회 사전신청을 받아 실시하고 하며, 교육신청은 보건환경연구원(053-760-1321)으로 하면 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앞으로 최신자료의 지속적 확보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교육생 수준에 맞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직접 만지고 실험 할 수 있는 볼거리를 다양화하여 내실있는 환경과학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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