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폐기물 공공처리장, 소각 잉여열로 30억원 경제이익 기대

환경부는 군산 지정 폐기물 공공처리장의 소각시설에서 발생되는 잉여열을 버리지 않고 에너지로 재활용하기 위한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버려졌던 소각 잉여열을 에너지화 함으로써 연간 832만 리터의 연료절감으로 약 30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또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연간 약 7천203톤 저감할 수 있어 지구온난화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소각 잉여열을 재활용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어 금년 6월부터 열에너지를 인근 산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업체 소각시설중 54개소에 대해서도 소각 잉여열의 에너지화를 확대하기 위하여 금번 군산처리장의 시범사업결과를 토대로 제도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54개소중 50%정도가 소각 잉여열을 에너지화 할 경우, 연간 145백만 리터의 연료 절감으로 약 523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유가시대에 소각 잉여열의 에너지 재활용으로 폐기물의 경제적 자원순환을 기대해본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