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환경오염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민단체, 산업체 환경기술인 등과 합동으로 13∼15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8개소를 대상으로 민·관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합동점검반은 대기·폐수·배출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방지시설을 거치지 아니하고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행위 △폐수 비밀 또는 무단방류 하는 행위 △부식·마모 등에 의한 오염물질 누출 방치 여부 △무허가(신고) 배출시설 설치 및 가동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는 광주YWCA, (사)시민생활환경회의, 환경보전협회, 새마을부녀회 등의 시민단체들이 참여할 계획이며, 단속위주 점검보다 효율적인 환경시설 관리방안 제시를 위한 환경기술지원을 병행하기 위해 자율환경관리협약 체결 산업체의 전문환경기술인이 함께 참여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폐수 비밀 또는 무단방류’ 하거나, ‘배출시설 부 적정 운영으로 환경오염을 야기하는 행위’ 등 생태계 파괴나, 시민의 건강을 담보로 한 환경오염 배출사업장에 대해서는 엄중한 행정처분과 함께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22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점검을 실시하여 환경관계법을 위반한 2개 사업장을 적발, 사용중지(고발병행) 등 행정조치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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