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출되는 자동차 매연은 입자 크기가 0.08㎛ 정도로 작아서 공기 중에 오래 체류된다. 그 결과 수도권 전역이 비슷한 농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일본 도쿄에서는 자동차 매연(발암물질 함유)을 2010년까지 2000년 기준 50% 이하로 삭감할 계획이다.

 따라서, 수도권에서는 자동차 매연 발생지역에 관계없이 총량 저감방안을 추진하기위해.환경부와 3개 시·도(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는 금년도에 수도권 대기질 개선을 위하여 총 예산 3천644억 원(국고 1천822억 원, 지방비 1천822억 원)을 투입하여 수도권내 배출가스 보증기간이 지난 자동차(이하 ‘특정경유자동차’라 한다) 를 대상으로 ①저감장치 부착, ②LPG엔진 개조 및 ③조기폐차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금년 초까지는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 등이 매우 부진하였는데, 4월 20일 제도의 개선 이후 5월 중순부터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당분간 증가추세가 더 지속된 후 높아진 보급률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형경유차에 보급하고 있는 DPF(매연여과장치 : 인증저감율 70%이상, 실저감율 90%이상) 부착사업은 금년 1월부터 5월12일까지는 290대로 매우 부진하였었지만, 5월 12일 이후부터 3주간에 1천82대가 부착되었고, 현재도 급속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매연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결과는 환경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및 수도권대기환경청의 제도 개선 및 적극적인 홍보와 점검, 장치제작업체들의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인한 것이다.

매연저감장치 제작업체에 의하면 LPG엔진 개조도 앞으로 좀더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추세를 고려할 때 작년도에 보급된 저감장치(4만2천153대)와 금년도에 보급되는 저감장치에 의하여 금년말경에는 PM10이 약 1천561톤 정도 삭감될 것으로 예상되어 도로이동오염원 PM10 연간배출량의 대략 18% 정도가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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