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庾甲鳳)은 9일 그동안 지속적으로 악취민원이 제기되어 악취관리지역으로 고시된 서산 대산공단 지역(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대죽리 일원)등에 대한 악취실태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악취 관리지역의 악취를 대표할 수 있는 지점을 선정하여 주요 악취성분과 복합악취에 대한 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악취발생 공정이 있는 사업장에 대하여 주요 악취물질 발생시설의 관리실태 및 인근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분기별로 악취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분석된 결과를 바탕으로 악취저감 및 관리방안 등 악취관리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실태조사를 위하여 질량분석기 등 최첨단 분석기기를 확보하고 지난 5월 국립 환경과학원으로부터 악취검사기관으로 인증 받음에 따라 암모니아 등 12종 단일악취물질에 대한 정확한 원인규명과 정량분석이 가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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