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연연구소(소장·최창목)는 최근 찾아가는 직장순회금연교육생 2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복합설문조사결과 보통사람들의 낮은 금연성공률보다 2배 이상 높일 수 있는 실행단계별 일곱 가지 행동지침을 분석해 발표했다.

■ 행동지침1
금연시도 전 금단증상에 대한 자신의 취약점을 미리 파악하여 철저한 보완으로 사전 준비하는 심사숙고형(208명, 70.7%)이 분위기에 휩싸여 즉흥적(86명, 29.3%)으로 시도하는 사람보다 2.3배나 금연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언제 어떤 방법으로 담배와의 전쟁을 시작할 것이며 흡연욕구 시 행동퇴치법이나 금단증상 완화를 위해 심사숙고하는 스타일이 금연성공에 있어서도 훨씬 효율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 행동지침2
담배를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는 절연법(95명, 32.3%)은 흡연력이 오래 될수록 선호하는 방법인데 성공률에 있어 무 자르듯 한번에 담배와 결별하는 단연법(199명, 67.7%)을 시도하는 부류보다 성공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성공시도 횟수 역시 단연법 시도자의 평균4회보다 2.5배나 많은 절연법 시도자는 평균 9∼10회로 나타났다.

   
▲ 한국금연연구소는 찾아가는 직장순회금연교육생 2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복합설문조사결과 보통사람들의 낮은 금연성공률보다 2배 이상 높일 수 있는 실행단계별 일곱 가지 행동지침을 분석해 발표했다. 사진은 직장인 대상 금연교육 장면.
■ 행동지침3
끊어야겠다(107명, 36.4%)는 생각보다 일보 진보적인 반드시 끊겠다(187명, 63.6%)는 확고한 신념으로 의지결행을 할수록 성공률이 1.8배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무엇보다 금연은 자신과의 싸움이기에 굳건한 마음가짐이 성공의 관건이 아닌가 생각된다.

■ 행동지침4
금연시작일 부터 본인에게 적합한 운동을 선택하여 적당하게 하는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73명, 26.9%)보다 몸에 알맞은 운동을 하는 사람(215명, 73.1%)이 금단증상을 이겨내는데 유리하며 운동이 흡연욕구를 퇴치하여 유지 또는 성공에 2.4배나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 행동지침5
식단을 평상시대로 유지(56명,19%)하는 것보다 금단증상을 완화시키는 해조류나 오이등 칼슘이나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식품위주로 바꾸고(238명, 81%) 단백질도 육류를 피해 생선이나 두부에서 보충토록 식단을 새로 짜고, 디저트로는 딸기나 토마토등 과일류를 반드시 섭취하는 것이 흡연 이전의 몸 상태로 회복시키는 해독작용을 원활히 도와줄 뿐만 아니라 흡연욕구를 저하시켜 무려 4.3배정도 금연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 행동지침6
금연을 혼자서 실행(109명, 37.1%)하는 것보다 여럿이 함께 하는 것이 효율적이듯 또 실패하면 어쩌나하고 부끄러운 생각이 앞서 혼자서만 결심하고 슬그머니 실행하는 시도자도 많은데 반드시 가족은 물론 직장동료 등 주위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선포(185명, 62.9%)하면서 예를 갖추어 도움을 정중히 요청하는 것이 성공비율이 1.7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행동지침7
금연실행 이전 그대로 변동 없는 생활(114명, 38.8%)보다는 금연을 실행할 때는 반드시 새로운 일과표를 다시 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소 담배를 많이 피우던 장소를 피하거나 흡연을 부추기는 환경을 벗어날 수 있도록 철저히 일과표를 분석해 안전하게 금연유지를 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일과표를 다시 작성하여 실천하는 사람(180명, 61.2%)이 그렇지 않는 사람보다 1.6배 이상 금연성공률이 높았다.

기타의견으로는 물을 하루 3∼4리터 정도로 많이 마셨다. 주말에는 등산을 하였다. 펀드조성을 하여 동료들끼리 상호 감시했다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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