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환경의 날이다. 부천시 중앙공원 야외음악당에서는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세계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푸른부천21실천협의회’ 주최로 6월3일(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2006 부천시민 환경한마당’이 열린다.


이번 환경한마당은 ‘Green 부천 Smile 지구’란 슬로건으로 부천의 녹지가 확대되고, 습지를 보호하며, 숲을 잘 가꾸고, 자전거를 애용하는 것이 바로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행동들이라는 것을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부천시민 환경한마당’ 행사에는 환경의 날 기념식과 더불어 시청 앞 광장에서 중앙공원일대에 자전거 캠페인이 진행되는 여는 마당에 이어 ‘지구’가 웃을 수 있는 행동들이라는 환경의 의미와 지구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여덟 가지 축제마당이 펼쳐진다.


생태마당, 재활용마당 및 에너지마당 등 여덟 가지 축제마당은 먼저 생태마당은 은행열매로 목걸이와 브로치 만들기, 자연물로 마을만들기, 전복껍질로 목걸이 등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고 재활용마당에서는 폐현수막을 이용한 앞치마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또 에너지마당에서는 태양열 조리기로 메추리알 삶기. 자전거 만들기 등 다양한 대체에너지 체험하기와 전시마당에서는 부천자연환경 사진전과 야생화들이 전시된다.


특히, 풀빛지구를 지키는 파수꾼이 녹색가정 발대식이 열려 녹색가정 선언문을 낭독하고 음식물쓰레기 퇴비화를 위한 지렁이화분과 환경수세미 만들기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전통문화마당에서는 떡메치기, 천연염색 다도 시연 및 시음 등 전통문화체험을 할 수 있고 배움마당에서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이 펼쳐지며 물 로켓, 화학 로켓발사, 프라즈마 볼 등 신기한 어린이 과학나라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유기농 과자를 시식할 수도 있으며, 고장 난 자전거를 가져올 경우 자전거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전시 및 체험행사와 더불어 부명정보산업고등학교의 취타대공연과 여월초등학교의 풍물패, 청소년힙합동아리 공연 및 환경에 대한 주제로 열리는 즉흥연극이 공연된다.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들의 남은 문구류를 모아 미얀마에 보내고, 각 부스별 체험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에서 일부가 제3세계의 사막화를 막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대회관계자는 “이번 2006 부천시민 환경한마당에 참여하여 푸르른 지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실천사항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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