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농림부·산자부·건교부·해수부·산림청 등 5개 부처와 합동으로 지속가능한 국가발전 역량 강화를 위해「WEF 환경지수 제고대책」을 마련했다고 발표하였다.


WEF 환경지수 제고대책은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에서 각국의 환경과 연관된 경제·사회적 정책을 포괄적으로 평가하여 1∼3년 간격으로 발표하는 환경지수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환경 기반을 건강하게 하는 중장기 대책이다.


대책은 지속가능한 국토 및 자원관리, 저탄소형 산업구조로의 개편, 자원 순환형 사회 구현 등 경제·산업 전 분야에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한다는 원칙을 정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에너지, 국토개발, 대기오염 등 49개 분야를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하여 소관부처별로 중점관리하게 된다.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되는 환경지수는 환경용량에 초점을 맞춘 환경지속성지수(ESI)와 환경개선 성과에 초점을 둔 환경성과지수(EPI) 두 가지가 있다. 우리나라는 2005년 ESI 평가에서 146개국 중 122위, 2006년 EPI평가에서 133개국 중 4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앞으로 대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환경지수 순위가 향상되면, 지속발전이 가능한 나라로 평가되어 대외신인도 향상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후세에도 현재 이상의 발전 기반을 물려줄 수 있다는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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