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2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뉴질랜드 보전부와 국립공원관리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국간 공원관리에 관한 정보교환, 공동 워크숍 및 세미나 개최, 야생 동·식물 공동 연구조사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에는 직원이나 전문가의 교환근무, 공원관리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인적교류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재규 이사장을 비롯, 오클랜드 강준형 총영사, 박범도 한인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고, 뉴질랜드 보전부 크리스 카터(Chris Carter) 장관, 앤드류 빅넬(Andrew Bignell) 국제협력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해각서 체결은 올해 3월 브라질 꾸리찌바시에서 열린 제8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CBD COP8)시 환경부 자연보전국장과 뉴질랜드 보전부장관 간에 열린 고위급회담의 후속조치로 이루어졌다.  

 

뉴질랜드 보전부는 전체 국토면적의 11.3%에 해당하는 14개 국립공원과 20개 보전공원 및 기타 3,500여개의 보호지역을 관리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공원관리면에서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캐나다(1996년), 코스타리카(2004년), 핀란드(2005년)와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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