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5일(월) 제11회 환경의 날을 맞아 한강유역환경청(청장 : 손희만)에서는 ‘아름다운 환경,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다채로운 환경행사를 수도권 젖줄인 팔당호 주변에서 집중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한강을 주제로 팔당호 유역 시민·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숲 속의 음악회, 건강걷기대회, 한강사진 공모전 등의 문화체육행사와 더불어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그림그리기대회가 개최되며, 한강 상수원 수중쓰레기 정화사업과 같은 봉사활동,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에코-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 등 환경에 관심이 많은 시민·단체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환경의 날 기념행사의 주요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면 우선, 양평군 소재 용문산 야외음악당에서 팔당호유역 주변 시민·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행사인 ‘맑은 물 사랑 숲속의 음악회’가 개최되어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새삼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최상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하남시 소재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는 선착순으로 인터넷을 통해 신청한 수도권 시민 2천 명이 ‘한강사랑 환경사랑 건강걷기대회’에 참가하여 한강사랑에 대한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며, 이와 함께 워킹댄스 시범공연, 비보이댄스, 밸리댄스 등이 부대행사로 개최된다.


또한, 걷기대회장 주변에서는 환경보전협회 주관으로 학생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강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본선대회가 진행되면서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환경교육’ 등이 함께 열려 쾌적하고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어울리는 환경학습의 장이 펼쳐지게 된다.


그리고 한강의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과 그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작품을 대상으로 이미 지난 4월 25일부터 ‘아름다운 한강 사진 공모전’이 시작되어 43편의 당선작들이 금년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선정·발표될 예정이다.


환경의 달, 6월을 기념하면서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지역사회의 환경문제 해결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실천적 생활인을 양성하기 위하여 수도권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신청자(약 60명)를 모집하여 지난 4월부터 개강한 ‘에코-아카데미’가 장장 3개월간 총 19강좌의 교육일정을 이수하게 되는 6월 28일, ‘제 5기 수료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군부대와 합동으로 팔당대교와 잠실수중보 한강본류 구간에 걸쳐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여 수중생태계 보전과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한 ‘한강상수원 수중쓰레기 정화사업’이 시민·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환경보전이 결코 정부의 노력만으로 이루어 질 수 없는 것이며, 시민 한사람 한사람의 참여와 실천이 우리의 환경을 지킬 수 있는 것처럼,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한강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우며 팔당호 보전에 대한 사회적 실천분위기 확산을 위하여 개최되는 이와 같은 다양한 각종 문화체육행사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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