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인천 서구 검단천 등 주변지역 44.59㎢(1400만평) 일대를 유수지로 조성한다고 밝히고 지난 23일 매립지 해안도로 안암도유수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유수지가 들어서는 곳은 1999년 상류지역 침수피해로 지난 2004년부터 배수펌프장과 배수갑문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장마철 집중호우 때 완벽한 수해예방을 위해 자연수로를 유수지로 조성하게 되었다.

공사기간은 2009년 6월까지 4년이 소요되며 모두 51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유수지 둘레에는 수변산책로(10km)와 자전거 도로가 갖추어지는 한편, 곳곳에 수생식물이 식재되고 생태습지도 들어선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유수지가 완공되면 뇌머리천, 검단천 등의 침수를 예방함은 물론 드림파크 조성계획과 연계한 수변생태공원이 들어서 주변경관이 개선되고 많은 관람객이 찾는 지역명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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