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베 환경업체간 합작회사 설립 양해각서 (MOU) 체결식
한국환경자원공사(사장직무대행 고용진)는 지난 4월14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시에서 개최된 베트남국제환경전시회에 ‘민·관 환경산업협력단’ (단장: 환경부 고재영 환경정책실장)으로 참가, 국내 농촌 폐비닐 재활용업체(10개소)를 지원하여 49억 원(500만 USD)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 폐비닐 재활용산업의 베트남 환경시장 진출 전망을 밝게 했다.

 

이번 전시회는 베트남 환경청(VEPA)이 주관한 베트남 최초의 국제환경전시회로서 대규모 수출협력단 참가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력과 우호적 협력국가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전시 참여업체는 7개국 90여개로 한국 참가업체와 현지 폐기물 관련업체 사이에 이루어진 상담건수는 총 81건으로 상담액은 280억 원(3천100만 USD)에 달한다.


한국환경자원공사가 기술 공모하고 지원한 10개의 농촌 폐비닐 재활용 업체를 포함, 한국 환경산업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37개의 환경업체가 참가하여 한국의 선진 환경기술을 소개하고 관련 설비 및 제품을 전시하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농촌 폐비닐 재활용처리기술 공모 선정업체(14개소) 중 10개업체 지원(참가비등)하여 국내 폐비닐 재활용업체의 베트남 진출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이들 폐비닐 재활용기술공모 업체중 농촌 폐비닐을 사용해 경계 블록을 제조하는 ‘(주)동방리테크’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폐기물 재활용업체인 ‘세라핀(주)’    (Seraphin)와 함께 베트남 현지에 합성수지 폐기물 재활용 합작회사 건립을 논의한 결과, 49억 원(500만 USD)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실질적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이번 전시회 기간동안 환경산업협회와 공동으로 ‘한·베 환경산업과 자원순환 협력을 위한 포럼’을 열어 한국과 베트남 양국간 환경정책 및 산업의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향후 효과적인 베트남 환경시장 진출 전략 수립에 필요한 정보 수집의 기회를 제공했다.


베트남 환경청은 동 전시회가 베트남의 첫 환경관련 국제전시회였음을 고려할 때, 약 2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Nhan Dan(인민신문), VTV, Voice of Vietnam 등 현지 12개 주요 언론에 상세히 소개되는 등 대단히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자체 평가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국내 재활용기술 보유업체들이 해외에 진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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