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수돗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울산시의 숙원사업이었던 ‘수질연구소’가 준공됐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노맹택)는 총 17억9천4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주군 청량면 동천리 529번지 회야정수사업소 내 부지 750㎡(227평), 연면적 1409㎡(427평),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수질연구소 건립사업을 지난 2005년 3월 착공, 준공했다고 밝혔다.


주요 시설을 보면 지하 1층에는 통신실, 배전반실, 보일러실, 문서고, 가스저장고 등이 갖춰져 있다.


지상 1층에는 소장실, 자료실, 사무실, 소회의실, 대회의실, 이화학실험실 등이, 지상 2층에는 미생물실, 바이러스실, 원생동물실, 유기화학분석실, 무기화학분석실 등이 들어서있다.


이화학실험실은 BOD, COD 등 습식실험과 기기분석의 전처리 실험을, 미생물실은 대장균군, 일반세균, 조류 등 미생물 검사 등을, 원생동물실은 지아디아, 크립스토포리디움 등 원생동물 검사를 각각 실시된다.


유기화학분석실은 농약류, 소독부산물, 휘발성유기화학물질 등을 분석하고 무기화학분석실은 중금속, 무기이온물질 등을 분석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산업의 발달로 수질오염 물질의 종류도 다양화되고 시민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수돗물에 대한 관심과 기대수준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수질연구소는 나노 단위의 극미량까지 분석하는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보다 깨끗하고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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