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저수율이 4월 현재 97.4%로 평년(95%)보다 높고 때맞추어 내리는 봄비로 인하여 모내기철 가뭄이 발생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금년도 모내기 영농급수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상청 기상전망에 의하면 금년 봄철 강수량은 평년(190~513㎜)과 비슷하겠으며, 5월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자주 받아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도의 금년 1월부터 4월 10일까지 강수량은 152.1㎜로써 전년 동기 261.3㎜보다 109.2㎜ 적으나, 평년동기 154.7㎜와 비슷한 강수량을 보이고 있고, 금년도의 잦은 적설 및 3월초 폭설로 인하여, 도내 저수지 790개소의 저수율이 97.4%(전년 : 98%, 평년 : 95%)이며, 주요 저수지인 미호, 백곡, 맹동지의 경우에는 거의 만수(99.5%)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충북도 총답면적 62,128㏊중 수리안전답이 86.4%로서 현재 저수량과 기상청 기상전망을 종합해 보면 못자리 영농급수에 차질이 없을 것이며, 봄철 가뭄상황은 발생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는 본격적인 영농철 5~6월을 대비하여 지속적인 농업용수확보를 위해 한발대비용수개발사업, 저수지준설사업, 저수지 여수토 더돋기 등을 추진하여 농업용수 확보대책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도는 2005. 2. 27~3. 24까지 한발 및 수해에 대비하여 대형 관정 1천276개소, 양수기 4천295대, 송수호수 412km를 일제점검·정비를 완료하였고, 한국농촌공사의 토목, 기계, 전기 등 전문가와 합동으로 저수지 790개소, 양·배수장 436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수리시설개보수 및 안전관리를 위한 예산 320억 원을 확보하여 노후 또는 재해에 취약한 시설을 사전 보수·보강 하는 등 시설물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금년도 용수부족이 예상되는 41지구에 9억4천800만 원의 사업비로 암반관정 29공을 개발하는 한발대비용수개발사업 및 퇴적된 토사로 물부족이 예상되는 4개소의 저수지 준설사업비 4억6천만 원을 투자하여 준설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충북도는 현재 86.4%인 수리안전답율을 2011년까지 89%로 향상시키기 위하여 오창저수지 축조 및 진천 은탄양수장 의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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